기독교의 핵심 진리 21-기적/이적
기적은 다음의 세 가지 경우에 사용될 수 있는 말입니다. 첫째, 현상 자체는 일상이지만 몹시 감동적일 때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아기의 탄생을 기적이라고 말합니다. 또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물이며, 하나님께서 자연법칙을 통하여 역사하시는 이 우주의 장엄함에 경이감을 느낍니다. 여기서 기적이라는 말은 "하나님의 비상한 능력"을 지칭하는 일상의 일을 언급할 때 상용됩니다. 둘째, 우리는 종종 하나님께서 이차적 수단을 통해 적절한 시간과 장소에서 역사하시는 것을 봅니다. 가령 베들레헴의 별은 예수님이 탄생 때 가장 밝게 빛났습니다.
그리고 동방박사를 베들레헴으로 인도했습니다. 그러므로 그 별은 그 시간과 위치에서 나타난 하나의 기적입니다. 세 번째로 기적은 자연법칙에 반(反) 하는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이것이 기적의 보다 엄밀한 전문적인 의미입니다. 예수님께서 물을 포도주로 만드신 일이나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일은 하나님께서 자신이 만드신 자연법칙과 상반되게 역사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계시를 대언하는 대리자들을 증거하고 확증하기 위해 기적을 사용하셨습니다. 예를 들어 모세를 보낸 이가 지신임을 나타내시기 위해 모세에게 기적을 행하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기적을 일으키시는 구체적 이유는, 하나님 자신을 게시하기 위해(출애굽기 7:5; 10:2), 하나님을 믿게 하시기 위해(출애굽기 14:31; 민수기 14:11),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기 위해(출애굽기 14:31; 사무엘상 12:17-18), 하나님께 순종하게 하기 위해(출애굽기 19:4-5),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보여주시기 위해(출애굽기 4:2-5), 의로운 자를 지키고 보호하시기 위해(다니엘 3:28-29),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을 보여주시기 위해(사도행전 10:10-16), 특별한 사명을 부여하시기 위해(출애굽기 3:2; 사도행전 9:3-9) 등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함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기적을 바라보는 세 가지 견해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기적을 부인하는 회의적 견해이고, 두 번째는 성경에 일어난 기적이 오늘날도 계속된다고 주장하는 견해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성경 시대에는 참된 기적이 일어났으나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계시를 완성시키신 이상 이제 기적을 멈추셨다고 보는 견해입니다. 그런데 이 세 번째 견해는 지금도 하나님께서 세상 가운데서 역사하시지만 더 이상 인간에게 기적을 행하는 능력을 주시지 않는다는 생각을 고수합니다. 하지만, 오늘날도 믿음으로 일어나는 많은 기적은 존재하며, 체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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