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실수하지 않으신다
wec국제선교회에 엘리엇 테퍼라는 선교사가 있습니다. 그는 수많은 나라에 중독 회복 기관과 교회를 개척했는데, 도중에 아홉 살짜리 아들 디모데가 교통사고로 죽는 참혹한 일을 겪었습니다. 사고는 엘리엇이 자녀들을 데리고 모국인 미국을 방문했을 때 일어났습니다. 그날 엘리엇의 아내 메리는 다른 지역으로 강연을 떠나면서, 남편에게 아이들과 여행을 가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녀의 마음이 불안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엘리엇은 걱정하지 말라며 네 명의 아이를 함께 데리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사건의 화근이 되었습니다.
큰아들이 운전을 했고 옆자리에 막내 디모데가 앉았습니다. 엘리엇은 뒷좌석에 둘째로 셋째를 데리고 탔는데, 갑작스러운 사고로 막내 디모데가 목숨을 잃은 것입니다. 엘리엇과 남은 가족은 깊은 자책감에 빠졌습니다. 특히나 엘리엇은 자기의 부주의로 아들이 죽었다는 생각에 괴로워했습니다. 그런 엘리엇에게 하나님이 찾아오셔서 "너는 내 종, 나의 욥이다. 너 자신을 정죄하지 말라!"라고 하시며 그를 일으켜 주셨습니다. 엘리엇은 자신의 실수와 연약함에도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도하심이 변함없음을 경험했습니다. 하나님의 무한하신 은혜를 받았습니다.
엘리엇은 아들의 죽음을 통해 순간적인 것과 영원한 것을 분별할 수 있게 되었고, 영원한 비전을 향해 달려가게 되었습니다. 그의 회복 불가능한 것 같은 고통은 부활의 믿음으로 치유되었습니다. 그랬기에 그는 깊은 상처를 품고 사는 수많은 사람에게 부활의 주님을 누구보다 분명히 전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경험한 만큼, 아는 만큼만 주님을 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대신 더욱 주님을 알아가고, 주님을 경험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신을 계시하시길 원하시기에 우리의 마음을 받아주십니다.(김상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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