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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의 원칙

예림의집 2021. 9. 28. 11:05

렌즈의 원칙

 

존 맥스웰의 책 <신뢰의 법칙>에 이런 일화가 나옵니다. 큰 도시에 도착한 여행자가 길가에 앉은 노인에게 물었습니다. "이 도시 사람들 인심이 어떻습니까?" 노인이 되물었습니다. "여기 오기 전 도시 사람들 인심은 어땠소?" "천박한 데다 믿을 놈 하나 없고, 최악이었죠." 노인은 "여기 사람들도 똑같을 게요."라고 말했습니다. 얼마 후 또 다른 여행자가 그 도시에 와서 노인에게 똑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노인은 이번에도 역시 여행자가 이전에 들렸던 도시 사람들이 어땠는지 물었습니다. "정직하고 성실하면서도 너그러운 사람이 많았지요." 노인은 대답했습니다. "여기서도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날 수 있을 게요."

존 맥스웰은 이를 "렌즈의 원칙"으로 설명합니다. 즉 개인에 따라 상황 혹은 상대방을 보는 관점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성도 안에서 작동하는 렌즈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우리 안에 주님이 계시느냐 그렇지 않으냐에 따라, 다른 사람을 귀하게 여기며 존중할 수도 있고, 반대로 다른 사람을 가차 없이 땅바닥에 내동댕이칠 수도 있습니다. 자신이 주님의 십자가 보혈로 구원받은 귀한 존재임을 아는 사람은, 결코 다른 사람을 함부로 대하지 않습니다. 진정한 평화와 사랑의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를 죽기까지 사랑하신 주님 마음으로 서로를 대해야 합니다.(김지철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