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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회를 말하다..!​

예림의집 2021. 9. 23. 11:33

가정교회를 말하다..!

현재 우리 안에서 전 세계적인 변혁이 일어나고 있음을 느낍니다. 새로운 형태의 기독교 교회가 부상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령님께서 전 세계에 가정교회 운동을 일으키시는 중입니다. 이런 현상은 중국, 인도 그리고 쿠바 등지를 휩쓸고 있고, 이제는 한국에서 교회를 시작하는 목회자들의 마음속에서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제가 담임으로 섬기고 있는 예림교회 또한 그러한 상황 한복판에 놓여 있습니다. 예림교회는 가정교회를 추구하며 어머니와 아내 그리고 저 이렇게 세 사람이 올해인 2021년 1월 1일에 관악구 한 가정에서 시작된 작은 교회입니다.

세계 전역에서 펼쳐지는 선교사역을 면밀하게 들여다보면, 오늘날 가장 급속하게 확산되는 교회 개척 및 복음 증거 방식으로 "가정 단위의 교회와 셀 모임"이 활용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이것은 복음 증거, 교회 성장, 그리고 교회 개척에 관해 지금껏 우리가 동원해온 방식을 압도합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을 기꺼이 따르고 있습니까? 열방으로 나아가기 위해 단순하면서도 효과적인 교회의 모델을 간절히 찾고 있는가 말입니다. 성경적이고 단순하며 자연스럽고 많은 비용이 들지 않으며, 얼마든지 재생산이 가능하고 익숙하며, 자연스럽게

새로운 지도자를 키워낼 수 있는 교회를 기대하십니까? 매우 단순하면서도 효과적인 교회 개척 방식을 통해 가족과 이웃과 친구들 그리고 나아가 열방을 품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이제부터 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이제부터 저는 성경적인 원리와 역사적인 조망, 그리고 개인적인 경험을 통하여 얻어진 하나님의 교회를 향한 열정을 고스란히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지금 제 이야기를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든 듣고 계신 여러분을 돕기 위해 실제적이고 전략적인 조언을 제공할 것이며, 여러분도 집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저도 이제 가정교회를 시작하여 막 걸음마를 뗀 상태입니다.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아직까지 많이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저와 함께 용기를 가지고 무수한 실패를 경험하며, 21세기에 꼭 필요한 성경적이고 민감하며, 생명력 넘치는 새로운 교회 모델을 세워가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그러나 설레는 마음으로 이 길고 긴 여행을 같이 시작해 봅시다. 아마도 주님이 오시기까지 많은 고난과 어려움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더욱 탄력 있고, 생동감 있는 교회의 모델이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입니다.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먼저 한 가지 당부드릴 것이 있습니다. 단지 전통적인 교회가 갖고 있는 약점에 대한 반발심 때문에 이 운동에 참여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때때로 대단히 부정적이고 균형 잡히지 못한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저는 신약성경의 초대교회 정신에 따라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를 힘쓰며 현재 가정교회 사역에 참여하는(혹은 참여할) 사람들에게 성경적이고 균형을 유지하면서도 깊이가 있는 길잡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역설적이게도 저는 건물을 포기하면서 건물을 소유한 개척교회들을 섬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