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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 링컨의 용서

예림의집 2021. 8. 31. 21:01

아브라함 링컨의 용서

 

군범회의에 회부되어 사형선고를 받았던 한 청년에 관한 사건을 알고 있습니다. 그 청년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마음은 찢어질 듯 아팠습니다. 그런데 그 청년의 어린 여동생이 어느 날 링컨의 삶에 관한 책을 읽은 후 이렇게 말했습니다. "만약 우리 부모님이 얼마나 오빠를 사랑하는지 링컨 대통령이 아신다면, 사형은 집행되지 않을 거예요." 그 아이는 아버지께 워싱턴에 가서 간청해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소용없는 일이야. 결국 법대로 집행될 텐데. 그동안 사형 선고자에 대한 사면요구가 몇 번 있었는데 결국 군법회의에서 거절됐단다. 오빠도 결과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단다."

그 부모는 아들이 사면될 수 있으리라는 믿음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희망을 버리지 않았던 여동생은 버몬트에서 기차를 타고 워싱턴을 떠났습니다. 백악관에 도착했을 때 경비병들이 처음엔 막았지만, 소녀의 간곡한 사정 얘기를 듣고는 들어가도록 허락해 주었습니다. 또한 대통령 비서실에서도 처음에는 막았지만 소녀의 사정을 듣고는 소녀를 집무실에 들어가도록 해 주었습니다. 그날 집무실에는 상원의원들과 장군들, 그리고 여러 정치인들이 남북전쟁에 대한 중요 사안을 토의하기 위해 모여 있었습니다. 문가에 서 있는 소녀를 우연히 보게 된 대통령은 그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고 싶어 했습니다.

소녀가 대통령 앞으로 나아가 모든 이야기를 했을 때, 링컨도 역시 아버지였으므로 그의 두 뺨 위에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대통령은 그 청년을 워싱턴으로 즉시 보내라는 내용의 공문을 군부대에 써 보냈습니다. 드디어 그가 도착하자 대통령은 청년을 사면하고 1개월간의 휴가까지 주어서 어린 여동생과 함께 집으로 보내 부모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 주었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가는 방법을 알기 원한다면, 이 어린 소녀가 링컨을 찾아갔던 것처럼 하면 됩니다. 얘기하기 어려운 것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다 털어놓으십시오.

아무것도 숨기지 마십시오. 링컨도 그 어린 소녀의 간청을 듣고 불쌍히 여겨 들어주었는데 하물며 주님께서 당신의 기도를 듣지 않으실 것이겠습니까? 예수님만큼 남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신 분이 없었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움직이지 않더라도 주님의 마음은 늘 움직이십니다. 사람은 긍휼을 베풀지 않을 때가 있지만 주님은 항상 긍휼을 베푸십니다. 당신이 주님께 나아가 죄를 고백하고 필요를 간구하면, 주님은 당신에게 최고의 선물인 구원을 베풀어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