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의 목적을 아는 군사
그리스 중동부에 위치한 테르모필레에 가면 해발 15m 남짓 되는 낮은 언덕이 하나 있습니다. 영화 <300>으로 유명해진 이 콜로노스 언덕은 스파르타 왕 레오니다스가 300명의 전사와 함께 페르시아 대군과 격전을 벌인 장소입니다. 300명의 스파르타 전사는 300만 명의 페르시아 대군의 맞서 무려 7일 동안 저항하다 모두 장렬히 전사했습니다. 후퇴를 몰랐던 그들은 무기가 부서져 산산조각이 날 때까지 싸웠고 무기가 부서지자 맨손으로 치열한 전투를 펼쳤습니다. 피가 튀고 살이 튀는 살벌한 전쟁터에서 그들은 국가를 위해 맹렬히 싸웠습니다.
그들의 끈질긴 저항 덕에 후방에 있던 그리스 군대가 전열을 정비하고 전투에 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 결과, 그리스 연합군은 살라미스 해전에서 대승을 거두었고 페르시아는 이 패배를 기점으로 멸망의 기로의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콜로노스 언덕에 있는 아주 오래된 비석에는 이런 비문이 적혀 있습니다. "나그네들이여, 스파르타에 가면 전해 주오. 우리는 스파르타인 답게 싸웠고, 그리하여 여기에 묻혔노라고..!" 저도 영화 <300>을 보았는데, 영화 자체가 잘 만들어져 몰입감이 컸지만 그들을 그렇게 싸우게 했던 신념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가장 강한 군대는 무엇을 이해 싸우는지를 아는 군대입니다. 그래야 생명을 다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가장 그리스도인다운 삶은 하나님 나라의 군사로서 이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가 완전하고도 영원하게 실현되는 것을 갈망하며 사탄의 세력과 죽기까지 싸우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존재 가치와 인생의 진정한 의미는 하나님 나라의 군사로서 그 영원한 승리를 갈망하며 살아가는 가운데 비로소 발견됩니다. 목적이 뚜렷한 강한 군사는 평소에 훈련하는 군사입니다. 우리도 말씀과 기도와 찬양으로 무장하여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가 됩시다.(김남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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