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사역자들(니, 보, 수와난 그리고 나타나이)
주의 종으로 사명을 감당하며 가장 뿌듯하고 행복할 때는 바로 양육했던 제자들이 믿음이 자라고 하나님의 참되 제자로, 종으로 세워질 때 입니다.
3년 전에 필리핀으로 건너가 신학교에서 신학 및 교육학을 영어로 배우고 있는 ‘니’는 이제 졸업을 1년 앞두고 있습니다. 처음엔 언어 때문에 힘들어 했지만 잘 적응하며 주말엔 주일학교 사역과 예배인도를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상황이 심각한 필리핀이라서 온라인으로 수업을 이어가며 졸업을 준비하는 니가 건강하게 태국에 돌아와서 귀한 주의 사역자로 세워지길 기도합니다.
치앙라이 파야오 신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보’도 열심히 공부하며 주말엔 신학교 주변 교회에 가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졸업 후 아버지가 섬기는 푸치퐈 반넝 교회를 섬기는 사역자로 설 때까지 보가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하며 자신의 사명을 확신하도록 기도합니다.
작년에 방콕 신학교에 입학한 수와난도 낯선 방콕에서 건강의 문제와 여러 가지 적응하는데 있어서
힘들어 했지만 신학생 동료 및 선배들과 신앙으로 의지하며 이젠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 방학 때는 치앙라이로 돌아와 저희 사역도 도왔습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와난의 믿음도 자라고 성숙하고 헌신된 주의 종으로 세워지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수와난과 동갑인, 작년에 치앙라이 라차팟 대학교 영어과에 입학한 나타나이는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든든하고 성실한 반다윗 교회의 일꾼이자 제자입니다. 아버지가 작년에 쓰러지셔서 일도 못하시고 병상에 누워계신 가운데 가정 형편의 어려움으로 이번 방학 때 아르바이트를 계획했었는데 주일에 쉴 수 없다는 일터 사장의 말에 좋은 자리를 포기했었습니다. 그의 믿음이 너무도 기쁘고 감사해서 방학 동안 교회 사무 일을 돌보게 자리를 주었습니다. 많지 않은 사례에도 감사하며 섬기는 나타나이 앞길을 하나님께서 인도해주시고 마음껏 축복해주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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