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계명: 경건의 시간을 극대화하기
이제 하나님과의 교제 시간을 최대한으로 누릴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먼저 하나님과의 교제 시간을 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당신이 직장과 학교에 가는 시간 그리고 식사시간과 취침시간을 기억하고 그 시간을 따로 마련하는 것은 그 일이 당신에게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당신이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을 정말 중요하게 여긴다면, 그 시간이 당신의 삶의 우선순위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니 그 일을 위해 시간을 따로 정해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인 것입니다. 일단 시간을 따로 내면 하나님의 은혜를 담는 그릇이 생긴 것입니다.
당신의 하루 시간 중에 하나님과 교제하기 좋은 때는 언제일까요? 성경 몇 구절을 살펴봅시다. 창세기 19장 27절, "아브라함이 그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여호와 앞에 서 있던 곳에 이르러" 아브라함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였습니다. 출애굽기 34장 2절, "아침까지 준비하고 아침에 시내 산에 올라와 산 꼭대기에서 내게 보이되" 모세는 아침이었습니다. 시편 5장 3절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 다윗 또한 아침이었습니다. 주로 아침 또는 새벽에 하나님과 교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 6장 10절, "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다니엘의 이야기에서 볼 수 있듯이 아침 시간만이 하나님께 기도드리기 좋은 시간인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아침은 여러 가지 이유로 매우 전략적인 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어떠하셨을까요? 마가복음 1:35절,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예수님도 새벽에 기도하셨네요. 이렇듯 당신이 경건의 시간을 첫째 되는 중요한 일로 여긴다면, 다른 일들이 그 시간을 방해할 수 없게 하십시오!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일찍 자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교제하기 위한 목적에서 그렇게 한다면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그러나 저녁시간이 당신에게 가장 적당한 좋은 시간이라면 그 시간을 기도 시간으로 삼으면 됩니다. 하나님과의 교제 시간을 무엇보다 가장 우선으로 삼는 마음, 그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당신의 하루의 시간 중 언제 하나님께 조용히 나아갈 수 있는지 살펴보십시오.
또한 하나님과의 교제를 지속하기 위해 장소를 정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어디서 하나님께 조용히 나아갈 수 있는지를 살펴보십시오. 가정에서 힘들다면, 교회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아니면, 직장이나 학교의 나만의 공간이 있다면 그곳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이제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교제의 시간을 갖기 전 당신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시작해야 하는지를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고민만 하다가 아까운 시간을 다 허비하게 됩니다. 성경 읽기 노트는 이럴 때 도움이 됩니다. 그 방법은 이렇습니다.
먼저 잠시 하나님께 기도를 한 후에, 성경 읽기와 밑줄 긋기를 시작하십시오. 읽기가 끝나면, 무엇을 배웠는지 그리고 배운 것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를 적어보십시오. 그런 후 하나님과의 대화를 시작해 봅시다. 그러나 명심하십시오! 당신이 경건의 시간을 이제 막 시작한 사람이라면, 하루에 10-15분을 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그리스도인은 하루에 한두 시간 이상 경건의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저는 오전의 반을 그렇게 합니다. 그렇게 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십시오. 그러나 처음에는 짧은 시간으로 시작하여, 조금씩 늘려가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그러면 다음 질문이 자연스럽게 떠오를 것입니다. "성경의 어느 책부터 일기 시작하지?" 정답은 당신의 마음이, 손길이 닿는 책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첫 책인 창세기부터 시작하다 레위기쯤에서 포기하게 됩니다. 그래서 성경책 앞부분은 손때가 묻었는데 뒷부분은 새 책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저는 신약의 마가복음 또는 누가복음부터 시작하라고 권면합니다. 왜냐하면 일단 성경의 주인공이신 예수님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고, 마가복음은 간결하며, 누가복음은 친절하고 자연스레 사도행전, 바울서신으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경건의 시간을 놓쳤거나, 도 그 시간이 무미건조하게 느껴진다 할지라도 결코 중단하면 안 됩니다. 힘들어도 좌절하지 마십시오! 경건의 시간은 운동과 비슷합니다. 운동을 하는 시간은 지루하고 힘들 수 있지만, 정기적으로 꾸준히 하고 나면 그 결과는 놀랍게 나타납니다. 경건의 시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집중하는 것이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종이에 기도 제목을 적거나 소리를 내어 기도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경건의 시간에 가장 큰 적은 여러 가지 잡다한 생각이 떠오르는 것입니다. 특히 사탄은 염려와 부정적인 생각을 심어 놓습니다.
만약 필요하다면, 당신 옆에 종이 한 장을 꺼내놓고 방해되는 생각들이 떠오를 때마다 경건 시간이 끝나면 그 일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적어 놓으시고, 재빨리 말씀과 기도와 찬양으로 돌아와 집중하십시오. 마지막으로 당신이 아직도 경건의 시간을 가져야 할 이유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면, 반드시 이 사실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경건의 시간은 당신을 아무 조건 없이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일입니다. 이것은 종교적인 행사나 모임이 아니므로 편안하고 진실된 마음으로 사랑하는 주님을 만나고자 하면 되는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를 기다리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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