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계명: 솔직한 대화의 시간
사랑에 빠진 남녀는 그들만의 공간에서 그들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 합니다. 이들이 하루 종일 다른 사람들에 둘러싸여 둘만의 시간을 갖지 못한 채 하루를 마감한다면, 당연히 아쉬운 마음을 지닌 채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는 곳에서 둘만의 편안한 대화의 시간을 갖기 원할 것입니다. 저희 부부는 주말부부입니다. 아내가 주일 오전에 와서 다음날 저녁에 장모님을 돌보러 친정으로 갑니다. 함께 있는 시간이 참 짧게 느껴집니다. 매주, 항상 헤어질 때마다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그래서 아침마다 통화하며 기도해 주기도 하고, 시를 지어 카톡을 띄우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항상 하나님과 소통하셨지만, 특별히 아버지와 친밀한 대화를 위해 홀로 조용한 시간을 가지셨습니다. 마가복음 1장 32-35절에서 그러한 주님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성경을 그대로 읽어봅시다. "저물어 해 질 때에 모든 병자와 귀신 들린 자를 예수께 데려오니 온 동네가 그 문 앞에 모였더라 예수께서 각종 병이 든 많은 사람을 고치시며 많은 귀신을 내쫓으시되 귀신이 자기를 알므로 그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니라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많은 사역으로 바쁜 하루를 보낸 예수님은 다음 날 새벽에 일어나 한적한 곳으로 가서 기도하셨습니다. 우리도 그러한 주님의 모습을 달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하는 조용한 시간을 "큐티(QT, Quite Time)" 또는 "경건의 시간"이라고 부릅니다. 당신이 어떻게 이 시간을 부르든지 이 시간의 목적은 하나님과 진실된 교제를 나누는 것임을 반드시 명심해야 합니다. 이 경건의 시간은 찬양과 말씀과 기도가 어우러진 하나님과의 데이트 시간입니다. 그리고 이 시간을 통해 하나님의 공급하심 속에 영성이 성장하는 생명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 시간은 말씀을 읽고 난 후 깨달은 것을 어떻게 삶에 적용할지를 알아가는 특별한 시간입니다. 물론 적용할 수 있는 깨달음이 없는 날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매일 시간을 정해서 성경을 읽고, 말씀에 밑줄도 긋고, 배운 것을 노트에 적어 하나님이 나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들어야 합니다. 그 후에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고 죄를 고백하며, 마음의 생각을 하나님께 정직히 아뢰면 됩니다. 이 시간은 하나님과 나만의 은밀한 시간이므로 그 누구의, 무엇의 방해를 받지 않도록 미리 계획하고 준비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삶의 방해 요소가 전혀 없는 시간에 하나님과 단둘이 조용한 시간을 갖는 것은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상대방을 잘 알기 위해서는 둘만의 진실된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는 것처럼 하나님을 알기 위해서도 그분과 규칙적으로 만나 친밀한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경건의 시간을 압축해서 설명하면 찬양(경배, 다짐), 성경 말씀(읽기, 줄 긋기, 적기, 적용하기), 기도(감사, 경배, 듣기, 죄의 고백, 간구)입니다. 새벽 기도회를 경건의 시간으로 활용해도 좋겠습니다. 말씀과 기도와 찬양의 균형과 조화를 이루면서 하나님을 만나고 대화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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