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함께하는 모험

하나님과 함께하는 모험

 

저는 모험 영화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내가 자라면서 본 모험 영화에는 대부분 필요한 것을 거의 다 갖춘 영웅이 등장합니다. 재치와 민첩함, 기막힌 육체적 힘을 포함한 엄청난 능력의 소유자가 주인공입니다. 임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그는 상처 하나 없습니다. 아주 재미있는 영화이기는 했지만 주인공이 성장하지도 변화되지도 않았기에 다소 만족스럽지 못한 점이 있었습니다. 그에 반해 결점이 있는 모험가가 모험을 통해 강해지고 변화되는 이야기에 놀라운 매력이 있습니다. <반지의 제왕> 시작 부분에서 주인공 프로도는 매우 연약하고 무력합니다.

그는 자신을 보호하고 길을 찾고 식량을 구하는 모든 일을 다른 사람에게 의존합니다. 그러나 못나고 부족한 그가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용기 있게 나선 여정이 그를 강하게 만듭니다. 마침내 동료의 도움으로 그는 성장하고 변화되었지만 잃은 것도 있었습니다. 너무나 깊은 상처를 입은 나머지 고향에 머물 수 없게 됩니다. 그러나 그는 담담하게 말합니다. "샤이어를 구했지만 나는 구원받지 못했어. 아마 이런 일이 많을 거야. 위험한 상황이 닥치면, 누군가는 소중한 것을 포기하고 잃어야 하나 봐.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소중한 것을 지킬 수 있는 것 같아!"

우리는 연약하지만 각자가 처한 황무지를 받아들이고 하나님이 우리 앞에 펼치시는 여행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해 모험에 나설 수 있다면, 우리는 결코 현재의 모습에 그대로 머물러 있지 않게 될 것입니다. 혼자 하기 힘들면 함께 합시다. 우선 주님께서 우리와 늘 함께하심을 굳게 믿고, 나아가 함께 모험을 떠날 친구들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도움을 받기도 하고 도와주기도 하면서 함께 위험과 난관들을 헤쳐나가 보십시오. 하나님과 함께하는 모험이야말로 성공이 보장된 행복한 모험 길이 될 것입니다.(톰 린 IVF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