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퍼즐 조각

하나님의 퍼즐 조각

 

우리가 하나님을 알지 못할 때도 하나님은 우리를 누구보다 잘 아시며 찾고 또 찾으십니다. 어떤 잘못, 어떤 죄를 지었을지라도 하나님은 그분을 찾는 자들을 절대 외면하지 않으시며 직접 찾아와 만나 주십니다. 나를 찾아오신 주님을 만나기만 하면 오래전에 포기한 꿈이 되살아납니다. 그 꿈과 과거에 바라던 방식 그대로 이뤄지지는 않을지 모르지만, 하나님은 그분의 방식으로 그 꿈을 소망하게 하시고 손수 이루십니다. 그러므로 평소에 우리의 소원과 꿈을 하나님께 자세히 아뢰는 것이 중요합니다. 믿음의 기도로 하나님께 비전과 사명을 위해 기도합시다.

갈릴리 호숫가에서 물고기를 낚던 어부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시고, 이스라엘의 회복만을 바라던 사도 바울에게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꿈을 꾸게 하십니다. 우리 모두를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비전이 있습니다. 그 비전은 절대 좀이 슬거나 썩지 않고 도둑이나 강도가 들지 않습니다. <팡세>를 쓴 철학자 파스칼은 "하나님은 우리 안에 그분만이 채워 줄 수 있는 공간을 만드셨다."라고 말했습니다. 돈과 물질, 건강이라는 공간은 우리가 노력해서 채울 수 있어도, 하나님이 따로 만들어 두신 공간은 오직 하나님만 채우실 수 있습니다.

퍼즐 100개 중 99개를 맞추어도 나머지 하나가 비면 그 퍼즐은 완성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그렇듯 하나님이 갖고 계신 하나의 퍼즐 조각이 없으면 우리의 인생에 있어서 하나님의 뜻이 온전하게 이루어질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 하나의 조각은 우리를 가장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때 채워집니다. 우리가 경배하는 대상이 달라지며, 우리 삶의 목마름을 해결하는 방법이 달라지고, 우리의 꿈과 비전이 이루어지고,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이 이 땅에서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한 조각의 퍼즐로 우리를 채워주시는 진전한 회복임을 명심합시다!(최성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