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동행하라
사사기에 보면, 첫 번째 사사 옷니엘이 죽은 후 이스라엘 사람들이 타락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과의 약속을 어기고 그분의 자녀답지 않게 삽니다. 하나님은 그런 이스라엘 민족에게 약탈자 모압 민족을 보내십니다. 모압 민족은 18년 동안이나 이스라엘 민족을 괴롭힙니다. 땅을 빼앗기고 괴로움이 극에 달하자, 이스라엘 사람들은 문제를 분석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 봐도 길이 보이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결국 이 문재가 본질적이고 영적인 일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자신들과 하나님의 어긋난 관계에서 비롯된 것임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가나안 땅에 들어왔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그분의 음성을 소홀히 했던 자신들을 돌아봅니다. 우상을 숭배하며 하나님과의 약속을 어겼던 모습을 깨닫습니다. 그분의 자녀답게 살지 않았음에 반성합니다. 우리는 "관계"를 위해 지음 받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누군가와 소통하며 살아갑니다. 하나님과 소통하지 않으면, 엉뚱한 것들과 소통하게 됩니다. 요즘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라는 말을 쉽게 하기도 하고 듣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어려워하는 그리스도인이 많습니다.
하나님과의 소통을 "음성"이라는 구체적인 방법과 "듣는다"라는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적용하고 해석하기 어려워합니다. 하나님과의 소통은 어떻게 하는 걸까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뭐라고 말씀하실까요? 우리는 날마다 다양한 경험을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습니다. 죽을 뻔합니다. 기분 좋은 일을 겪습니다. 하나님과의 소통을 위해 우리가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삶에 일어난 모든 경험을 진리에 따라 해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의 삶에 공통으로 두 가지 말씀을 담으셨습니다. 첫 번째는 우리 마음대로 인생을 살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인생을 이끌어 가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가장 중요하며 근본적인 말씀이지만, 우리가 가장 소홀히 여기는 진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 점을 거듭 강조하십니다. 우리는 이 두 가지 진리로 모든 경험을 해석해 볼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나의 관계를 기준으로 모든 상황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사사기의 이스라엘 백성에게서 볼 수 있듯, 하나님은 고난마저 우리를 그분의 자녀답게 하는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면, 참새 한 마리도 잡히거나 팔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참새까지 돌보시는 분인데, 과연 우리는 그분께 어떤 존재일까요? 하나님은 우리의 머리카락 수까지 헤아리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살리려고 하나뿐인 아들을 내주어 죽게 하셨습니다. 그러니 우리 삶에서 지극히 사소한 일이라도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면 일어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좋은 일이 생겼거나 성공했다고 들뜰 필요가 없습니다. 일이 잘 안 풀리거나 실패했다고 절망하거나 낙담할 이유도 없습니다. 상황이나 결과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 모든 것은 하나님의 섭리 아래 있기 때문입니다.
오직 "하나님은 내가 무슨 일 하기를 바라시는가, 나는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에 대한 대답을 내리는 일이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분과 동행하는 삶을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고 싶습니까? 그분과 동행하는 법을 배우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하나님 음성 듣는 훈련을 평생토록 하겠다고 다짐하십시오. 하나님과 모든 것을 나누고 함께하는 일, 그것은 바로 자녀인 당신에게 보장된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우리가 때로는 넘어져서 다치고 아프지만, 중요한 것은 동행이라는 견고한 안정감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ε♡з예림의집으로ε♡з > 단장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훈련하며 부르심을 준비하라 (0) | 2021.06.08 |
---|---|
부르심을 위해 기도하라 (0) | 2021.06.07 |
꿈이 자라는 모판, 상처의 자리 (0) | 2021.06.03 |
왜 꿈꿔야 하는가? (0) | 2021.06.02 |
나를 알 때 부르심이 이뤄진다 (0) | 2021.0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