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생명도 내 생명처럼..
해열제나 진통제로 널리 스이는 타이레놀과 관련해 전 세계가 경악할 만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1982년 시카고 지역에서 7명이 이 약을 머고 죽는 일이 발생한 것입니다. 그러자 이 약을 만든 회사는 모든 타이레놀 제품을 회수한다는 발표를 했고, 이를 위해 당시 금액으로 1억만 달러가 넘는 비용을 들였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확인된 바로는 약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 고의로 캡슐에 독을 넣은 것이었습니다. 참으로 어이없고 위험한 보복 범죄라 할 수 있습니다. 대중을 향한 무차별 테러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뒤로 회사는 캡슐로 된 약을 더는 만들지 않았습니다. 이 사건은 미국 기업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놀랍게도 그 후 회사는 다시 일어났고, 오히려 더 크게 성장했습니다. 사람들이 회사를 신뢰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생명을 귀학 여기십니다. 어떤 일에 대해 징계하시거나 심판하실 때에도 그 생명을 향한 긍휼을 보이십니다. 긍휼은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긍휼히 여긴다는 말은 하나님의 마음을 갖는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그 긍휼을 의지하여 구원을 받았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기독교는 생명의 종교입니다. 긍휼이란 생명이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며, 하나님 백성이 반드시 가져야 할 마음입니다. 하나님 외의 모든 생명은 스스로 존재할 수 없습니다. 누군가의 사랑이 필요하고, 손길을 필요로 합니다. 우리가 서로 아끼고 사랑할 때, 남의 생명을 내 생명처럼 여길 때에 우리는 복음을 전할 용기를 갖게 됩니다.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이야말로 하나님의 마음을 갖는 길입니다. 그런데 이 일은 우리의 힘만으로는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을 인정하고 성령님께 우리를 맡겨 뜨겁게 사랑합시다.(박원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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