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사랑에 빠져라
성령 하나님과 동행하는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변화를 경험합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라디아서 5:22,23). 하나님은 우리에게 열매 맺는 삶을 약속하셨습니다. 여기에는 우리가 성취를 맛볼 수 있으며, 그로 말미암은 기쁨과 보람을 평생 누릴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그래서 성령의 열매로 대표되는 내면의 변화는 의무나 과제가 아닙니다. 오직 축복이며 선물입니다.
이보다 더 놀라운 시설은, 우리가 이 선물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는 조건이 오직 주님 안에 거하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즉, "내 안에 거하라"라는 주님의 말씀에 온 마음을 쏟고 우리 삶을 드리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주님은 자신을 포도나무, 우리를 가지에 비유하십니다. 가지가 더 자라고 열매를 맺으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나무에 찰싹 붙어 떨어지지만 않으면 됩니다. 게다가 성경은 그 어떤 것도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결국 우리는 열매가 100% 보장된 인생을 살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떻게 해야 열매를 많이 맺을 수 있을까?"가 아니라 "어떻게 해야 주님 사랑에 더욱 빠져들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마땅히 해야 할 영적 고민입니다. 주님 사랑에 빠져들지 않으면, 자기 힘으로 열매를 맺으려 애쓰는 율법적인 삶을 살게 됩니다. 사랑의 깊이 대신에 행위로 모든 것을 판단하고 평가하므로 하나님과 관계가 멀어지고 그분의 사랑 안에 거하지 못하게 됩니다.
또한 주님과의 사랑이 의식적이고 습관적인 종교 행위로 변질되어 버립니다.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존재하느니라 너희 시인 중 어떤 사람들의 말과 같이 우리가 그의 소생이라 하니"(사도행전 17:28). 하나님께 힘을 얻고, 오직 하나님 안에서 존재 의미를 발견하려면, 그분의 사랑에 점점 더 깊이 빠져들어야 합니다. 그분의 사랑만이 인생의 답을 알려 주고 바른길을 찾게 하며, 열매를 맺게 합니다. 하나님과의 사랑이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말씀의 바다에 나 자신을 완전히 담글 수 있는 것입니다. 말씀과 기도와 찬양 속으로..
'ε♡з예림의집으로ε♡з > 단장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인생의 주인 (0) | 2021.05.17 |
---|---|
두려워 말라 (0) | 2021.05.16 |
하나님께서 자유케 하신다 (0) | 2021.05.13 |
소중한 공동체 (0) | 2021.05.12 |
섬김과 희생의 삶 (0) | 2021.05.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