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하나님께로..ε♡з/그리스도인의 삶

하나님 손을 놓치지 말라

예림의집 2021. 5. 10. 09:18

하나님 손을 놓치지 말라

 

교회에 사표 내고 사택도 다 비워 놓고 두 달 동안 두문불출하면서 거의 죽은 듯이 살던 때가 있었습니다. 힘이 없어 먹지도 못하고 자지도 못하고 있다가 거실 방 벽에 붙어 있던 손바닥만 한 십자가를 보는데, 그 십자가가 '난 너 죽는 꼴 못 봐!'라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 순간을 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내가 살았습니다. '내가 무슨 수를 스더라도 너 살리고야 말 거야.' 그게 십자가였습니다. 십자가는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죄 없으신 예수님이 자신을 찢어 희생하신 곳입니다.

내가 이까짓 것 때문에 죽고 망할 사람이라면 우리 예수님이 날 위해서 십자가를 지시지도 않으셨다는 깨달음이 나를 일어서게 했습니다. 오늘의 내가 있는 것은 그날 그 십자가를 붙잡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내 손을 놓치신 것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 손을 놓쳐서 그동안 어려움을 당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구원의 능력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완벽하시므로 우리의 구원도 완벽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완성해 놓으신 그 구원이 우리의 것이 됩니다.

죽을 것 같은 일이 많아도 우리는 죽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결국 부활이고 생명이고 영생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아십니까? 멸망의 책임은 하나님께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셔서, 하나님이 우리 손을 놓으셔서가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 손을 놓쳤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단지 우리의 모든 것을 이용해 구원의 드라마를 쓰고 계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 하나님 손을 놓지 않으면 됩니다. 믿음과 순종, 우리가 반드시 지녀야 할 구원에 이르는 길이라는 것을 명심합시다.(김동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