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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전쟁터와도 같습니다.

예림의집 2021. 5. 1. 10:51

학교는 전쟁터와도 같습니다.

 

어느 날, 한 학생이 저에게 와서 털어놨습니다. “선생님, 어른들은 우리가 학교에 공부하러 다니는 줄 아시지요? 아닙니다. 학교는 전쟁터와도 같습니다. 언제든지 힘센 아이들의 시비에 걸려들어 학교생활이 지옥과 같은 생활로 변할 수 있다는, 그런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으로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다는 사실을, 어른들은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한 번은 아버지와 단둘이 사는 학생이 힘이 약한 아이를 괴롭히는 일이 발생하여 학교폭력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그런데, 학생들과 부모님들이 만나 해결하는 과정에서 가해학생의 어려운 처지가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학생은 자존심이 상하여 괴로워했습니다. 아들 하나 믿고 살던 아버지도 이 상황을 견디기 힘들어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피해 학생과 그 어머니도 힘들어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가해학생이나 피해 학생, 그리고 학부모들까지 모두 삶을 놔버릴 것 같은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저는 학생들을 동원하여 가출한 가해학생을 찾았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양쪽 부모님과 아이들을 만나 상담하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일을 해결하고자 엄청 애를 써야만 했습니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피해 학생들 대부분은 허약할 뿐만 아니라 또래 학생들과 잘 어울리지 못합니다. 그래서 가해학생들에게 잘못한 일도 없이 일방적으로 괴롭힘과 왕따를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교생활 자체가 버겁고 힘든 데다가 학교폭력에 시달리면, 이들은 그런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게 될 겁니다.(남윤미) 

 

한때, 전화 컬러링으로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노래가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은 밥만 먹고서는 살 수가 없습니다. 하늘의 신령한 만나인 말씀, 곧 사랑을 먹어야 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일으키는 대부분의 사고가 ‘사랑의 결핍’에서 생긴다는 겁니다. 정신병(우울증 포함)도 사랑의 결핍으로 인하여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부지런히 사랑하고 또한 사랑받기 위하여 힘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