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이루는 거룩함

날마다 이루는 거룩함

 

거룩함은 하나님 백성의 정체성이고 생명이고 영적 중심부에 놓인 주제입니다. 오늘날에는 신자라는 이름을 가졌으나, 이미 신자 되기를 거부한 자처럼 살아가는 사람이 너무 많아졌습니다. 세상 살마과 비슷해 구분되지 않는 것이 가장 치명적인 현실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 신을 벗으라"(출애굽기 3: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특별한 장소가 거룩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 자신이 거룩해야 하고, 우리가 가는 곳과 서 있는 곳이 거룩해야 합니다.

이 세대에 가장 중요한 일은 거룩함을 지키는 것이고, 거룩함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일은 적극적인 신앙생활입니다. 단 한 번이라도 예배를 대충 드리거나 형식적으로 때워서는 안 됩니다. 미지근한 신앙은 위험한 유혹을 불러들이는 행위입니다. 세상과 박자를 맞추거나 불신자와 삶의 보조를 맞추어서는 안 됩니다. 말씀에 박자를 맞추고 신앙이 뜨거운 믿음의 사람과 보조를 맞추십시오. 우리가 살 길은 우리보다 더 영적으로 뜨거운 사람을 만나 영적으로 교제하는 것입니다.

영적 나태함이 찾아오지 않도록 은혜의 용광로에 빠지는 작업이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있어야 합니다. 이 일이 반복되어야 52주, 1년을 살아 낼 수 있습니다. 유혹의 바다요, 음란의 도성인 이 세상에서 우리가 할 일은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날마다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애쓰는 우리를 도와주실 것입니다. 하루하루 말씀과 기도와 찬양으로 영적인 수준을 높이십시오.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다가가십시오. 주님의 영광의 빛 가운데 거니십시오. 그것이 거룩한 삶입니다.(이규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