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속에서도 함께하시는 하나님
로버트 멕팔레이라는 미국 사업가가 있었습니다. 로버트는 자신이 투자한 돈을 회수하려고 경영 위기에 처한 보험회사를 억지로 떠맡습니다. 로버트는 회사를 살리려고 3년 동안 불철주야로 뛰었습니다. 아내와 아내 친구들의 기도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막 영접하던 즈음, 부도 위기가 로버트의 목을 죄어 오기 시작했습니다. 지칠 대로 지칠 로버트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무작정 차를 몰고 사무실을 나섰습니다.
좌절의 순간들, 가슴에 응어리진 사건들이 떠올랐습니다. 노사 분쟁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직원들의 불안은 극에 달했고, 소비자들의 항의는 날마다 빗발쳤습니다. 부도 위기는 코앞에 닥쳤는데, 정작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자살 충동을 느낀 로버트는 정신없이 엑셀을 밟기 시작했습니다. 마구 속력을 내는데, 어디선가 음성이 들렸습니다. "멈춰라!" 어찌나 생생하게 들리던지, 마치 그 말이 유리창에 써여 있는 것 같았습니다.
급히 길가에 차를 세우자 이런 음성이 이어졌습니다. "내 아들 예수도 너와 비슷한, 아니 너보다 더한 상황들을 겪었단다. 내 아들은 그때마다 나를 찾았지. 너도 그렇게 해보지 않겠니?" 이 음성을 들은 로버트는 한참을 울고 나서 다시 차를 몰아 사무실로 돌아갔습니다. 그때 로버트에게는 즉시 해결해야 할 스물두 가지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중 가장 중요한 문제들이 그날 모두 해결되었습니다. 어찌 된 일일까요!
주요 고객들이 보험회사를 옮기지 않기로 결정했고 거액의 보험료 연체를 해결할 수 있었으며, 노사 분쟁이 해소되었습니다. 로버트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아내와 친구들이 그를 위해 기도했을 때, 하나님이 위기 속에 개입하신 것입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베드로전서 5:7). 우리 주님은 죽은 자도 살려내시는 능력의 구원자이십니다. 지금 인생의 폭풍 가운데 계십니까? 너무도 긴급한 상황입니까?
그렇다면 당신은 폭풍 속에서도 함께하시는 주님의 능력을 체험할 기회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믿음의 기도로 두려움과 염려를 주께 맡기십시오. 저도 주인공처럼 절망의 늪에 빠졌던 적이 있습니다. 마치 하나님이 나를 버리신 것과 같은 자괴감에 빠져 살았던 때였고, 자살을 시도했던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곳에 계시더군요. 폭풍은 바다에만 있는 것이 나닙니다. 우리의 마음속에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폭풍을 뚫고 예수님이 다가오십니다!
'ε♡з예림의집으로ε♡з > 단장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난으로 단단해진 영혼 (0) | 2021.04.13 |
---|---|
있는 모습 그대로 나아가기 (0) | 2021.04.12 |
세상 끝 날까지 함께하시는 주님 (0) | 2021.04.08 |
하나님만이 채우시는 갈망 (0) | 2021.04.07 |
복잡한 머릿속.. (0) | 2021.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