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총신신대원/교의신학

세상에서 가장 귀한 고난

예림의집 2021. 4. 5. 10:04

세상에서 가장 귀한 고난

 

기독교는 하나님 자신이 고통 가운데 울부짖으셨다고 말하는 유일한 종교입니다. 그러나 2,000년 전 십자가 곁에 섰던 이들에게는 하나님 아들이신 예수님의 고난이 무의미하게만 보였습니다. 아무리 봐도 일말의 유익도 없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들은 예수님의 고난이 얼마나 귀한지를 깨달았습니다. 십자가 앞에서 하나님이 보여 주신 가장 위대한 역사를 목격한 것입니다.

고난은 인간을 완전한 어둠으로 내몰곤 합니다. 대개 우리는 자신이 고난받는 이유를 알지 못합니다. 예수님의 고난이 무의미해 보였던 것처럼 우리의 고난도 부당하게만 보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지 않아서 고난을 허락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 관해 하나님께 아무런 계획도 없으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신 것이 절대 아닙니다.

예수님이 버림받고 우리의 죗값을 치르신 것은 아버지 하나님이 우리를 절대 버리시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이 천한 세상에 인간의 모습으로 오시고 십자가에서 고난을 받아 돌아가셨습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이보다 더 확실히 증명할 수 있을까요? 이제는 당신이 누군지는 상관없습니다. 누구든 상관없습니다.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졌습니다. 장벽이 사라졌습니다. 이제 누구든 예수님을 통해 용서와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