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교회 사역...♡з/말씀노트

인류 최대의 사건 "부활"

예림의집 2021. 4. 3. 14:53

인류 최대의 사건 "부활"

 

"안식일이 다 지나고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갔더니 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돌을 굴려 내고 그 위에 앉았는데 그 형상이 번개 같고 그 옷은 눈 같이 희거늘 지키던 자들이 그를 무서워하여 떨며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더라 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무서워하지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 또 빨리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 하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일렀느니라 하거늘 그 여자들이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빨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알리려고 달음질할새 예수께서 그들을 만나 이르시되 평안하냐 하시거늘 여자들이 나아가 그 발을 붙잡고 경배하니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마태복음 28:1-10).

 

한 주간이 시작되는 첫날, 아주 이른 아침에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야, 그리고 살로메가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갔습니다. 그들은 예수의 시신에 향료를 바르는 예식을 행할 계획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것이 안식일 전 날이었으므로 시간이 촉박했기 때문에 사람들은 시신에 향료를 바르지 못한 채 예수를 무덤에 장사해야 했습니다. 장사 지낼 준비를 미처 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누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것이라고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그들은 예수님의 무덤에 가까이 다다랐을 때 걱정하기 시작했습니다. 무덤을 막고 있는 큰 돌을 굴려 열 생각을 하니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무덤에 도착하고 보니 그러한 염려를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무덤을 막고 있던 돌은 옆으로 치워져 있었고 무덤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홀짝 열려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그들이 얼마나 놀랐을까요? 마태복음은 그다음 장면으로 넘어가기 전에 당시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조금 더 설명해 줍니다.

병사들이 무덤 입구를 봉쇄하고 그 앞을 지키고 섰을 때 갑자기 지진이 나더니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와 무덤의 돌을 굴려내고 그 위에 앉았습니다. 그 천사의 모습은 마치 번개가 치듯 빛나는 모습을 하고 있었으며 흰 눈처럼 새하얀 옷을 입고 있었다고 마태복음은 묘사합니다. 그 광경을 목격한 보초병들은 기절초풍할 노릇이었습니다. 4절에서 그들은 벌벌 떨었으며 마치 죽은 자와 같았다고 말합니다. 너무나 두려운 나머지 혼절하기 직전이었거나 옴짝달싹 할 수도 없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여인들이 무덤에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무덤의 돌이 굴려져 있어서 아무런 수고 없이 무덤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마가복음 16장 5절, 그들은 무덤 안에 흰 옷을 입은 천사가 앉아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러자 그들도 초병들과 마찬가지로 두려움에 휩싸입니다. 그때 천사가 입을 열어 여인들을 안심시킨 뒤 예수님은 무덤에 계시지 않는다고 말해줍니다. 예수님은 죽음에서 살아나신 것입니다. 누가복음에서는 그날의 상황을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누가복음의 기록을 보면 여인들은 매우 큰 혼란에 빠졌다고 했습니다. 그들이 놀라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을 때 흰 옷을 입고 번개와 같은 광채가 나는 천사 둘이 나타났습니다. 여인들이 두려움에 떨며 땅에 얼굴을 대고 엎드리자 두 천사는 "어찌하여 산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라고 그들에게 묻습니다. 그러면서 천사들은 예수께서 평상시에 하셨던 말씀을 상기시켰습니다. 즉, 죄인을 구하시고 죽은 뒤 삼일 만에 다시 살아나실 것에 대해 예언하셨던 말씀입니다. 그러나 여인들은 천사들의 말을 듣고서야 예수님의 말씀을 생각해 낼 수 있었습니다. 

천사들은 "제자들을 만나 예수가 살아나셨고 그들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실 것이라고 하신 말씀을 전하라"라고 여인들에게 명하자 여인들은 만감이 교차하는 가운데 제자들을 만나러 뛰어나갑니다. 여인들이 무덤으로 간 이유는 예수님의 시신에 향료를 바르기 위해서였지만 그들은 그 일을 행할 기회를 얻지 못합니다. 여인들은 예수님의 시신에 향유를 발라드리려고 무덤을 찾아갔지만 그럴 필요가 없게 된 것입니다. 천사의 전갈을 받은 여인들은 제자들에게 달려가서 사실을 직고 했으나 그들은 믿지 못했습니다.

여인들의 말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말을 전해 들은 베드로는 직접 확인하고자 예수님의 무덤으로 달려갑니다. 예수님을 직접 뵈어야겠다는 베드로의 간절함이 남달랐던 터일까요? 예수님께서 고난의 시간에 들어가실 때 세 번이나 부인했던 사건을 기억하면 베드로의 심경을 잘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무덤에 당도한 베드로는 예수님의 시신을 싸 두었던 세마포만 덩그러니 놓여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에 대해 누가복음 24장 12절은 베드로가 그 일을 기이히 여기고 집으로 돌아갔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었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그만큼 믿기 어려움 일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나타났으나 백성들이 그 모든 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습니다. 인간의 상식과 논리를 뛰어넘은 사건이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분문은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방법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를 따랐던 제자들도 놀랐습니다. 그들은 무엇을 어떻게 믿어야 할지 몰랐습니다. 이 사건을 설명할 수 있는 어떠한 논리적인 근거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토록 연약하고 혼란에 빠지기 쉬운 사람들마저 후일에 하나님께서 놀랍게 사용하신 것을 볼 때 우리는 큰 힘을 얻게 됩니다. 당시에는 그들을 혼란에 빠뜨렸던 그 사건이 후에 그들이 펼치게 될 사역의 중심 진리였던 것입니다.

 

①우리도 신비로운 하나님의 역사를 인간의 논리로 설명해보려고 애써 본 경험이 있습니까? 인간이 신비한 역사를 믿지 못하고 의심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②불가능의 한계를 뛰어넘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믿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분을 본문 속에서 찾아봅시다.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능력을 믿고 이해하는 것이 우리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요?

③부활은 왜 중요할까요? 예수님께서 무덤에서 다시 살아나지 않으셨다면 우리는 어떤 소망을 갖고 살아갈 것일까요?

​④하나님의 역사를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여 혼란에 빠진 제자들이었지만, 그래도 하나님은 그들을 사용하십니다. 이것을 통해 우리는 어떤 격려를 얻을 수 있을까요?

 

"죽음에서 부활하신 주님께 감사를 드리며 부활의 소망을 갖게 하신 주님의 이름을 송축합니다. 주님의 능력과 역사를 믿지 못하고 의심했던 우리들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이해하지 못할 때라도 주님의 방법은 언제나 온전하다는 것을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주님은 우리의 있는 모습 그대로 사용하실 수 있는 분이심을 믿고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에게 부활과 생명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ε♡з교회 사역...♡з > 말씀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의 준엄한 경고..!  (0) 2021.04.17
메뚜기와 불(암 7:1-6)  (0) 2021.04.16
산헤드린 앞에서..  (0) 2021.03.27
참된 치유자 예수 그리스도  (0) 2021.03.19
베드로의 설교  (0) 2021.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