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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의 설교

예림의집 2021. 2. 20. 12:39

베드로의 설교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함께 서서 소리를 높여 이르되 유대인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들아 이 일을 너희로 알게 할 것이니 내 말에 귀를 기울이라 때가 제 삼 시니 너희 생각과 같이 이 사람들이 취한 것이 아니라 이는 곧 선지자 요엘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니 일렀으되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그때에 내가 내 영을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그들이 예언할 것이요 또 내가 위로 하늘에서는 기사를 아래로 땅에서는 징조를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로다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리라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말을 들으라 너희도 아는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 나사렛 예수로 큰 권능과 기사와 표적을 너희 가운데서 베푸사 너희 앞에서 그를 증언하셨느니라 그가 하나님께서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 대로 내준 바 되었거늘 너희가 법 없는 자들의 손을 빌려 못 박아 죽였으나 하나님께서 그를 사망의 고통에서 풀어 살리셨으니 이는 그가 사망에 매여 있을 수 없었음이라 다윗이 그를 가리켜 이르되 내가 항상 내 앞에 계신 주를 뵈었음이여 나로 요동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도다 그러므로 내 마음이 기뻐하였고 내 혀도 즐거워하였으며 육체도 희망에 거하리니 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실 것임이로다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셨으니 주 앞에서 내게 기쁨이 충만하게 하시리로다 하였으므로 형제들아 내가 조상 다윗에 대하여 담대히 말할 수 있노니 다윗이 죽어 장사되어 그 묘가 오늘까지 우리 중에 있도다 그는 선지자라 하나님이 이미 맹세하사 그 자손 중에서 한 사람을 그 위에 앉게 하리라 하심을 알고 미리 본 고로 그리스도의 부활을 말하되 그가 음부에 버림이 되지 않고 그의 육신이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더니 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신지라 우리가 다 이 일에 증인이로다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가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 다윗은 하늘에 올라가지 못하였으나 친히 말하여 이르되 주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하였으니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사도행전 2:14-36).


성령의 충만함을 입은 베드로와 열한 사도가 함께 일어나 소리 높여 유대인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구약의 선지자 요엘의 예언에 근거하여, 사람들이 이상히 여긴 성령 강림에 대하여 성경적인 근거와 의미를 설명합니다. 사도 베드로는 사도들 중에 지도자로 떠올랐습니다. 그는 오순절 사건으로 인해 유대인들 사이에서 일어난 소동을 보고 그들 앞에 서서 지금 일어난 일이 사람의 일이 아님을 설명하는 것임을 설명합니다. 베드로는 먼저 15절, "때가 제 삼 시니 너희 생각과 같이 이 사람들이 새 술에 취한 것이 아니라"라고 밝힙니다. 베드로가 특별히 "제 삼 시"라고 시간을 밝힌 것은, 제 삼 시가 아침 9시로 기도 시간이었기 때문에 제 사시까지는 식사도 하지 않는 유대인들의 관례상 술을 마신 것이 아님을 밝히기 위한 것입니다.
또한, 선지자 요엘의 예언을 인용하여 "하나님이 말씀 이는 곧 선지자 요엘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니 일렀으되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그때에 내가 내 영을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그들이 예언할 것이요 또 내가 위로 하늘에서는 기사를 아래로 땅에서는 징조를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로다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리라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라고 전합니다. 지금 자신들을 통해 일어난 성령의 역사가 일찍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의 성취이며, 이 모든 일이 자신들뿐만 아니라 "모든 육체"를 입은 사람들인 모든 민족 가운데 일어날 일임을 설명한 것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전하신 하나님 나라의 비밀에 대하여 깨닫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주님의 십자가 대속 또한 이해하지 못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십자가의 대속을 전하는 예수님 앞에서 마태복음 16장 22절,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여 이르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하리이다"말하며, 예수님께 꾸중을 들었습니다. 또한, 마태복음 26장 74절, 예수님께서 잡히시던 날 밤에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며 저주하였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연약한 믿음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담대하게 하나님의 나라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는 약속이 이루어지기까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더불어 제자들과 함께하며 오로지 기도에 힘쓴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말씀과 기도는 성령 충만함으로 권능을 입는 통로이며, 이는 곧 모든 사람들 앞에서 그리스도 예수의 구원을 담대히 전할 수 있는 능력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대한 옳고 그름을 분별하지 못하고 육신의 생각으로 판단하던 베드로가 진리를 분별하고 담대히 복음을 전할 수 있었던 것처럼, 오늘 우리도 더욱더 말씀을 가까이하고 기도에 전념하므로 영적인 분별력과 통찰력을 얻어 바른 진리를 전할 수 있는 사명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한편, 하나님께서 선지자 요엘을 통해 말씀하신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완전히 성취되었습니다. 21절, “누구든지 그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게 하셨고, 그의 이름으로 구하는 모든 자들에게 성령을 보내주셔서 육체 가운데 충만하게 하실 것이며 그의 길을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요엘을 통해 계시된 말씀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되고 약속을 기다리며 기도하던 제자들에게 그 실상을 보여주신 것과 베드로와 열한 사도로 하여금 하나님의 나라를 모든 사람들 앞에서 전하게 하신 것은, 복음이 더 이상 특정한 민족과 나라의 것이 아닌 만민을 위한 것임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구약의 선지자들은 사람으로 그 활동 영역에 제한을 받을 수밖에 없었지만, 성령께서는 제한받지 않으시는 사역을 통해 17절, 환상을 보고 꿈을 꾸는 일들을 만민들로 하여금 경험하게 하실 것입니다. 젊은이들이 환상을 본다는 것은 곧 제자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통해 사명의 길을 확신하고 목숨을 걸고 그 길을 가듯이,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고 나아갈 길을 밝히 알게 되고 막연한 것들이 아닌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것을 이루는 삶을 살게 될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노인들이 꿈을 꾼다는 것은 그들의 나이와 체력에 제한을 받지 않고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게 될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환상과 꿈은 우리에게는 막연하고 잡히지 않는 성경에나 있을 법 같은 것입니다. 그것들은 종종 구약에서 창세기 37장 5절처럼, 구약에서 계시의 방편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영이 충만히 임함으로 인해 잡히지 않을 것 같은 말씀과 뜻에, 확신을 갖게 되며 그러한 것들이 실상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보게 될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요엘을 통하여 예수님의 재림에 대하여서도 말씀하셨습니다. 19절의 "피와 불과 연기"의 징조는 마지막 때의 심판과 관련된 것으로서, 심판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의미합니다. 특히 20절,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리라"라는 말씀은, 영화로운 하나님 나라가 도래하기 전에 나타날 심판의 징조가 될 것입니다. 요한은 계시록에서 이러한 징조에 대하여 요한계시록 9장 17,18절, "이 같은 환상 가운데 그 말들과 그 위에 탄 자들을 보니 불빛과 자줏빛과 유황빛 호심경이 있고 또 말들의 머리는 사자 머리 같고 그 입에서는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오더라 이 세 재앙 곧 자기들의 입에서 나오는 불과 연기와 유황으로 말미암아 사람 삼분의 일이 죽임을 당하니라"라고 기록하였습니다. 제한받지 않으시는 성령의 역사를 힘입어 하나님의 말씀을 분별하고 마지막 때를 준비하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파하는 복된 인생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베드로는 모든 자들 앞에서 복음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합니다. 예수님을 핍박하고 고소하며 십자가에 달게 한 장본인인 유대인들 앞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은 목숨을 건 일입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22절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말을 들으라"라고 하며 거침없이 소리칩니다. 예수님을 죽인 자들 앞에서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입증합니다. 예수님께서는 22-24절, 이 땅에서 큰 기사와 권능과 표적을 통해 능력의 사역을 감당하셨고, 하나님의 말씀에 완전히 순종하심으로 십자가 위에서 사망을 완전히 이기시고 자기 백성을 죄와 사망에서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야 말로 하나님께서 보내신 참 아들인 것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 하기 위해 유대인들이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다윗의 말을 그 증거로 제시합니다.
베드로는 24-28절, "다윗이 그를 가리켜 이르되 내가 항상 내 앞에 계신 주를 뵈었음이여 나로 요동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도다"라고 고백했음을 전합니다. 이는 시편 16장 8-11절을 인용한 것입니다. 사무엘하 7장 8-17절에 보면, 다윗은 선지자 나단을 통해 자기 가문의 혈통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견고히 세울 자가 나올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받았습니다. 베드로는 이제 31절, 다윗의 묘가 오늘까지 우리 가운데 있다는 것은 곧 그가 실재한 사람이었다는 것을 의심할 수 없게 하는 것 같이, 그가 전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관한 예언 역시 의심할 수 없음을 선포합니다. 세월을 흘렀음에도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무덤을 유대인들 가운데에서 보존하셔서 그의 씨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시리라는 약속이 허상이 아님을 증거 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또한, 33-35절, 베드로는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부활하게 하시고 보좌 우편에 앉히셔서 만주의 주가 되게 하셨음을 선언합니다. 만왕의 왕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혜사 성령을 보내시고, 그 성령으로 하여금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과 승천이 곧 모든 만민을 다스리는 진정한 왕이 되셨음을 전하도록 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이제 36절,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라고 선포합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만이 만주의 주가 되시며 만왕의 왕으로서 영원한 생명이 되심을 선포한 것입니다. 우리 가운데 성령께서 내주 하시도록 내어 준다는 것은, 예수님을 주로 모시는 것이며 철저히 약속의 말씀에 따라 순종할 것을 결단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죽인 악인들에게 생명 되신 주를 담대하게 전하는 베드로와 같이,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어두워진 세상 속에서 빛 되신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에 길을 열어주신 하나님, 성령의 충만함이 감정적인 변화나 위로가 아니라, 삶을 통해 실제적인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이 됨을 믿습니다. 우리 가운데 하나님의 영을 부어 주시고 갈 길을 밝히 보여주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어디서든지 복음을 담대하게 전할 수 있는 사명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