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예림의집으로ε♡з/단장 칼럼

낮은 자리에서 섬기는 기쁨

예림의집 2021. 3. 26. 13:40

낮은 자리에서 섬기는 기쁨

 

하나님과 그리스도인 사이의 거리는 예배 시간에 앉는 자리와 강단의 거리에 비례합니다. 당신은 예배당의 어느 자리에 앉으십니까? 혹시 뒷자리를 애용하고 있지는 않나요? 본의 아니게 늦어서가 아니라 늘 뒷자리에 앉는 거라면, 당신은 진정한 예배자, 하나님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기다리는 예배자가 아닐 것입니다. 열심과 노력 없이 누리기만 하려는 사람일 뿐입니다. 주되신 하나님을 섬기기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입니다. 신앙 연륜이 길고 직분이 높아서 공동체에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일수록 더욱 겸손히 주님을 섬겨야 합니다.

하지만 가끔 열리는 모임에조차 나타나지 않는 지도자와 권위자가 참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물질적으로나 영적으로나 헌신하기를 부담스러워합니다. 그래서 내킬 때만 모임을 찾고 적당한 때 물러납니다. 예수님을 잘 믿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가장 가난하고 열매 없는 삶입니다. 혹시 우리의 모습이 그렇지는 않나요? 하나님은 경건한 생활과 예배로 더 가까이 나오라고 요구하십니다. 이때 더 깊은 친밀감을 맛보는 것은 나입니다. 하나니은 더 열심히 기도하라고 요구하십니다. 이때 하늘의 능력을 덧입는 것은 나입니다.

하나님은 시간과 재정을 요구하십니다. 이때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의 열매를 거두는 것은 나입니다. 하나님은 끝없는 헌신과 봉사를 요구하십니다. 이때 참 사랑과 기쁨을 누리게 되는 것은 나입니다. 하나님은 나 자체를 요구하십니다. 이때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것은 나입니다. 이러한 요구는 의무와 짐으로 여겨질 수 있으나 사실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은혜이며 축복입니다. 당신은 이 비밀을 알고 있습니까? 섬김을 위해 가장 낮은 자리로 갈수록 그분이 계신 가장 높은 자리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