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처럼 다가가세요
장애인 공동체를 운영했던 한 성직자가 상처받은 이에게 어떤 마음으로 다가가야 할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말했습니다. "불행한 아이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까요? 무시하지 말고 겸손하세요. 판단하지 말고 사랑하세요. 오직 나 자신만, 나의 시간, 나의 힘, 나의 마음만 주세요. 더불어 놀고 주의 깊게 귀를 기울이세요.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가가세요. 가만히, 평화롭게, 상냥하게.
지배하려 하지 않는 것, 판단하지 않는 것, 함께 놀고 귀를 기울이며 우리 자신을 선물로 주는 것이야말로 하나님 일에 부름받은 이들의 태도라는 것입니다. 예수님 당시 바리새인은 언제나 판단하고 비판하는 것이 자기들의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율법 규정뿐이었습니다. 한 사람이 겪고 있는 아픔과 슬픔, 그를 사로잡고 있는 절망과 무기력은 마냥 외면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분은 당시 사회 통념상 하나님께 벌받은 죄인이자 거리낌의 대상으로 따돌림받던 이들을 품으셨습니다. 타인에 대한 깊은 연민, 고통받는 이와 연루되기를 꺼리지 않는 마음이야말로 거룩함에 가깝습니다. 예수님이 그렇게 하셨던 것처럼, 고통받는 이를 도우려는 열정과 연민을 가진 사람이 진정 믿음 있는 사람입니다.(김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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