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하나님께로..ε♡з/그리스도인의 삶

우리가 찾는 사람들

예림의집 2021. 2. 2. 10:13

우리가 찾는 사람들

 

자난 주일 우리 교회를 처음 방문한 중국 동포 아름 씨는 같은 회사에 다니는 우리 교회 집사님의 인도로 난생처음 교회 예배에 나왔습니다. 첫 교회 경험이 어떠냐 물으니 재미있고 무엇보다 사람들이 친절해서 좋았답니다. 긍정적인 대답에 흐뭇해하며 다음 주일에 또 같이 예배드리자 했더니 아름 씨는 "그거 일요일마다 하는 거예요?"라고 물었습니다. 웃으며 그렇다고 대답하고 나오며 생각했습니다.

나는 주일마다 예배를 "하는" 것인가? 마치 주간 행사를 하듯이, 공연하듯이 하는 건 아닌가? 우리에게 예배는 매일의 라이프 스타일인가? 아니면 주간 단위의 종교 행사인가? 아름 씨 같은 비 그리스도인 구도자들이 교회에 많아지는 것은 참 좋은 일입니다. 잃어버린 보배와 같은 그들을 그 주인 되신 분께 인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들이야말로 선한 목자이신 우리 주님이 간절히 찾기 원하시는 이들이 아닙니까?

교회는 "자기들만의 리그"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밖을 향해 문을 열고 두 팔을 활짝 벌려야 합니다. 그들이 엉뚱한 말과 행동으로 우리를 즐겁게 하거나 때론 속상하게 하고, 우리의 고정 관념에 도전하며, 가끔은 예기치 못한 가르침을 주기도 할 것입니다. 아름 씨가 제게 그랬던 것처럼 말입니다. 교회는 어느 산꼭대기의 교회가 아니라 세상 속에 교회여야 합니다. 그물을 땅바닥에 던지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물은 바로 물 속에 던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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