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제시하신 길
나는 한때 금융업계 종사자들이 바글거리는 뉴욕의 한 지역에서 목회했습니다. 2008년 세계 금융 위기가 찾아오면서 금융 업체들이 줄도산을 하고 많은 이가 업계를 떠나야 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돈과 일자리만 아니라 자존감까지 잃었습니다. 월가에서 일하다 보면 점점 연봉이 자기 정체성이라 믿게 되는데, 그 연봉과 보너스가 사라지자 자존감마저 사라진 것입니다. 런던의 한 억만장자는 2008년 재산의 절반을 잃고 극단적인 선책을 했습니다.
그는 여전히 백만장자였지만 재계 서열에서 밀려났다는 수치심이 그를 자기 혐오와 절망에 빠지게 했고, 마침내 자살로 내몬 것입니다. 부와 성공의 압박에서 해방될 길을 예수님이 제시하셨습니다. 우리에게서 수치를 거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예수님이 스스로 수치를 당하심으로 우리의 모든 수치가 힘을 잃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부요함을 찾으면 돈이나 육체적 매력, 지식, 인맥, 명성처럼 우리가 그릇되게 부여잡고 있는 것에서 자신의 가치를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뭔가 이뤄야 하거나 이름을 날려야 한다는 압박에서 자유로워지고, 온갖 무화과 잎사귀로 수치심을 가리려고 애쓰는 피곤한 삶에서 해방됩니다. 예수님의 이름은 세상에 대한 모든 집착에서 우리를 해방시킵니다. 그분이 우리에게 베푸신 조건 없는 은혜와 사랑은 우리의 마음과 얼굴을 다른 이에게로 돌리고, 모든 사람을 우리와 동등하게 대접하며, 담대하고 강한 사랑을 실천할 내면의 부를 제공합니다.(스캇 솔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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