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하나님께로..ε♡з/그리스도인의 삶

하나도 버릴 게 없는 삶

예림의집 2021. 1. 25. 10:06

하나도 버릴 게 없는 삶 
  
필리핀에는 "코코넛 야자수 같은 사람이 되라."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코코넛 야자수는 버릴 것 하나 없이 마지막가지 다 쓰이기 때문입니다. 두마게티 선교 센터에는 아름드리 코코넛 야자수 한 그루가 있습니다. 열대 우림이 아무리 무더워도 코코넛 열매가 늘 물을 간직하고 있어서 그 속에서 목말라 죽는 사람은 없습니다. 물이 바귀면 하게 되는 배앓이도 없는 천연의 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컵 정도 코코넛 물을 따라 마신 후 반은 쪼개면 마치 복숭아씨가 삐진 듯한 공간이 보입니다. 물이 저장되어 있던 곳이지요. 거기에 흰 과육이 있습니다. 젊은 코코넛은 숟가락으로 긁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럽습니다. 먹기에 딱딱한 늙은 열매는 코코넛 기름을 짭니다. 물과 속살을 먹은 후 껍질은 잘 말려 땔감으로 씁니다. 화력이 좋고 장시간 태울 수 있어 요리할 때 혹은 난방할 때 사용합니다. 
시원하게 쭉쭉 뻗은 야자수 가지는 잘 말려 지붕 얹는 데 사용합니다. 겨울이 없는 이 동네에서는 건물이 비만 막아도 충분하기 때문에 지천에 널린 코코넛 야자수는 집 짓는 건축 자재입니다. 정말 하나도 버릴 것 없는 코코넛 야자수는 필리핀 같은 열대림 지역에 하나님이 주신 선물 같습니다. 우리도 이런 삶을 살면 좋겠습니다. 하나도 버릴 게 없는 삶, 하나도 낭비가 없는 시간으로 주님께 쓰인다면 얼마나 좋을까요.(김한요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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