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사역†/나유미

브니엘의 새 아침을 맞으라

예림의집 2021. 1. 5. 09:36

브니엘의 새 아침을 맞으라

 

※찬송: 나 주의 도움 받고자(새 214장)

※말씀: 창세기 32장 13-32절 “그러므로 야곱이 그 곳 이름을 브니엘이라 하였으니 그가 이르기를 내가 하나님과 대면하여 보았으나 내 생명이 보전되었다 함이더라"(30절)

 

■ 주님의 뜻

"내가 누구이기에 걱정하는가?" 마르틴 루터는 "기도하라. 그리고 하나님이 걱정하시게 하라"라고 하였습니다. 어려운 상황에 부딪히면, 우리는 걱정을 하나님께 아뢰기보다 근심하기가 쉽습니다. 모든 문제를 맡기는 대신 우리는 필사적으로 그것을 붙들려고 합니다. 우주의 창조주께서는 우리가 짐을 그분께 맡기기만 하면 대신 져주겠다는 놀라운 약속을 하셨는데, 우리는 그 제안을 무시합니다. 먼저 자신을 의지하고, 그 다음에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버릇이 된 것 같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그분을 전혀 의지하지 않기도 합니다. 상황이 어렵고 불확실할 때,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걱정은 하나님께서 하시도록 해야 합니다. 이것은 다음번에 시혐을 당할 때, 즉 재정, 관계, 건강, 사랑하는 이의 안전, 직업, 그 외에 여러 가지 일로 걱정하려 할 때, 주님께서 그 문제를 해결하시도록 우리는 물러나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처음에는 쉽지 않습니다. 오래된 습관은 없어지기 힘듭니다. 그러나 믿음을 실천하며 살고 하나님이 주시는 평화를 진정으로 경험하기 원한다면, 우리의 걱정을 하나님께 드리고 그분이 우리의 형통과 자신의 영광을 위해 이 모든 일을 해결하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그럼 “브니엘의 새 아침을 맞으라"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받겠습니다.

 

□ 하나님께 서원을 갚아야 합니다.

야곱은 벧엘에 가서 하나님께 서원을 갚아야 합니다. 그는 먼저 들러야 할 곳이 있었습니다. 그곳은 그가 서원했던 벧엘이었습니다. 그런데 야곱은 밧단 아람을 떠나 고향으로 향합니다. 야곱은 벧엘 쪽으로 향하지 않고 자꾸 에서가 사는 세일 쪽으로 가려 합니다. 벧엘에 가서 하나님께 서원했던 것부터 갚으면 될 텐데, 야곱은 우선순위를 에서와의 화해에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말 잘하는 사자들을 통해 많은 물질을 보내면서 에서에게 온갖 감언이설로 화해를 제의합니다.

 

□ 야곱의 화해의 노력에도 역반응을 당합니다.

“그가 사백 명을 거느리고 주인을 만나려고 오더이다”(창 32:6절). 야곱의 화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러나 결과는 역반응, 분노한 에서가 군사 사백 명을 거느리고 야곱을 치러 왔습니다. 야곱은 심히 두려워 짐승을 두 떼로 나누고 처자식과 노비도 둘로 나누었습니다. 에서의 공격에서 한 떼라도 건지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래도 야곱의 마음은 답답했습니다. 이것이 야곱의 실존적 고민이었습니다.

 

□ 하나님의 사자를 만났습니다.

야곱은 얍복강가에서 밤을 지새다가 홀연히 어떤 사람의 공격을 받습니다. 야곱은 그와 씨름하며 이기기 위해 온갖 몸부림을 다합니다. 하지만 그는 환도뼈가 어긋나고 말았습니다. 그때 야곱은 상대가 하나님의 사자인 것을 알았습니다. 야곱은 몸부림에서 매달림의 자세로 바꿉니다. 즉 더 이상 싸울 수 없어 그의 옷자락을 붙잡고 통사정합니다. “주여, 제발 나를 축복해 주세요. 나 좀 살려주세요”

 

□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도록 하십니다.

야곱은 하나님께 축복을 받고 새로운 이름도 받습니다. “그가 이르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28절). 하나님은 이스라엘이란 새로운 이름을 주시고 인간적이고 자기중심적으로만 살던 야곱을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도록 손을 봐주신 것입니다. 결국 야곱은 거기서 하나님을 대면했고 모든 문제를 해결 받았습니다. “그가 브니엘을 지날 때에 해가 돋았고 그의 허벅다리로 말미암아 절었더라”(창 32:31절). 그는 비록 환도 뼈의 위골 때문에 절뚝절뚝 걸었지만 영광스러운 브니엘(하나님의 얼굴)의 새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 하나님께 문제 해결을 받아야 합니다.

야곱을 치러온 에서는 먼저 화해를 했고 세일로 돌아갔습니다. 야곱이 하나님과의 문제해결을 받고 나니 그를 죽이러 왔던 에서도 그냥 돌아가 버린 것입니다(창 33:3-4,16절). 오늘도 우리는 야곱처럼 하나님께 굴복하고 매달려야 합니다. 그럴 때 문제 해결을 받습니다. 할렐루야!

 

❈복음송(미가엘): 947장 내가 처음 주를 만났을 때

 

■ 주님께 기도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께 항복하고 매달림을 통해 문제 해결을 받게 하시고, 영광스러운 브니엘의 새 아침을 맞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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