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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부갓네살왕의 찬양과 두 번째 꿈

예림의집 2020. 11. 22. 21:32

느부갓네살왕의 찬양과 두 번째 꿈

 

"느부갓네살 왕은 천하에 거주하는 모든 백성들과 나라들과 각 언어를 말하는 자들에게 조서를 내리노라 원하노니 너희에게 큰 평강이 있을지어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내게 행하신 이적과 놀라운 일을 내가 알게 하기를 즐겨 하노라 참으로 크도다 그의 이적이여, 참으로 능하도다 그의 놀라운 일이여,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요 그의 통치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나 느부갓네살이 내 집에 편히 있으며 내 궁에서 평강할 때에 한 꿈을 꾸고 그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였으니 곧 내 침상에서 생각하는 것과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으로 말미암아 번민하였었노라 이러므로 내가 명령을 내려 바벨론의 모든 지혜자들을 내 앞으로 불러다가 그 꿈의 해석을 내게 알게 하라 하였더라 그 때에 박수와 술객과 갈대아 술사와 점쟁이가 들어왔으므로 내가 그 꿈을 그들에게 말하였으나 그들이 그 해석을 내게 알려 주지 못하였느니라 그 후에 다니엘이 내 앞에 들어왔으니 그는 내 신의 이름을 따라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자요 그의 안에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자라 내가 그에게 꿈을 말하여 이르되 박수장 벨드사살아 네 안에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은즉 어떤 은밀한 것이라도 네게는 어려울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아노니 내 꿈에 본 환상의 해석을 내게 말하라 내가 침상에서 나의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이 이러하니라 내가 본즉 땅의 중앙에 한 나무가 있는 것을 보았는데 높이가 높더니그 나무가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그 높이는 하늘에 닿았으니 그 모양이 땅 끝에서도 보이겠고 그 잎사귀는 아름답고 그 열매는 많아서 만민의 먹을 것이 될 만하고 들짐승이 그 그늘에 있으며 공중에 나는 새는 그 가지에 깃들이고 육체를 가진 모든 것이 거기에서 먹을 것을 얻더라 내가 침상에서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 가운데에 또 본즉 한 순찰자, 한 거룩한 자가 하늘에서 내려왔는데 그가 소리 질러 이처럼 이르기를 그 나무를 베고 그 가지를 자르고 그 잎사귀를 떨고 그 열매를 헤치고 짐승들을 그 아래에서 떠나게 하고 새들을 그 가지에서 쫓아내라 그러나 그 뿌리의 그루터기를 땅에 남겨 두고 쇠와 놋줄로 동이고 그것을 들 풀 가운데에 두어라 그것이 하늘 이슬에 젖고 땅의 풀 가운데에서 짐승과 더불어 제 몫을 얻으리라 또 그 마음은 변하여 사람의 마음 같지 아니하고 짐승의 마음을 받아 일곱 때를 지내리라 이는 순찰자들의 명령대로요 거룩한 자들의 말대로이니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며 또 지극히 천한 자를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사람들이 알게 하려 함이라 하였느니라 나 느부갓네살 왕이 이 꿈을 꾸었나니 너 벨드사살아 그 해석을 밝히 말하라 내 나라 모든 지혜자가 능히 내게 그 해석을 알게 하지 못하였으나 오직 너는 능히 하리니 이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네 안에 있음이라"(다니엘 4:1-18).

 

먼저 본문을 살펴보기에 앞서 주일날 나누어야 했던 다니엘 3장 24-30절에 대해서 잠깐 나누겠습니다. 바로 다니엘의 세 친구가 금신상에 절을 하지 않음으로 풀무불에 던져진 사건인데요. 그곳에서 그들 외에 또 다른 한 사람이 있는 것은 느부갓네살왕이 보고 놀랍니다. 그 다른 한 사람이 누구인가는 천사라는 말도 있고, 하나님의 현현이라는 말과 예수님이란 말도 있습니다. 여하튼 간에 그곳에는 분명히 다른 존재가 함께 있었고 그가 그 세 사람을 풀무 불로부터 그들을 보호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다음에 나오는 사건입니다. 즉, 다니엘의 꿈 해석, 풀무 불 사건을 통하여 하나님의 계심과 그분의 위대하심을 깨닫게 된 느부갓네살왕의 찬양과 그가 두 번째로 꾼 꿈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느부갓네살왕의 하나님 찬양(1-3절).

이방 왕이 하나님 왕권에 대해 한 고백은 온 세계가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고백하는 것이었습니다. 느부갓네살왕은 다니엘의 꿈 해석과 세 친구의 풀무 불 사건을 통해 2절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권세를 깨달았던 것입니다. 그는 이제 하나님 나라와 그분의 통치가 영원하다고 고백합니다. 자신의 제국 너머 영원한 나라가 있음을 인정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열방 왕들의 입술을 통해서도 높임을 받으십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는 이를 위한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았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다니엘과 세 친구가 바벨론 제국의 통치를 받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이 바벨론을 통치하고 계십니다. 온 세상의 주권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나라의 위정자들이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겸손히 행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왕의 두 번째 꿈(4-18절).

하나님은 지금도 때때로 꿈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십니다. 오늘 느부갓네살이 두 번째로 꾼 꿈은 그의 죄를 지적하는 것이었습니다. 느부갓네살왕은 그의 통치 절정기에, 가장 잘나가던 때, 평안할 때에 꿈을 꾸고 번민에 빠집니다. 그의 꿈은 교만한 그를 향한 하나님의 경고였습니다. 이번에도 8절,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다니엘이 나섭니다. 이 표현은 하나님에 대한 반응 신앙을 소유하지 않았던 왕의 고백이지만 분명 하나님은 다니엘에게 거룩한 영(성령)을 부어 주시고 그분 뜻을 계시하십니다.

느부갓네살왕의 두 번째 꿈을 첫 번째 꿈과는 달리 다니엘에게 10-17절에 걸쳐 상세하게 말합니다. 높이가 하늘까지 닿고 짐승들과 새들이 깃들일 정도로 잎이 무성한 나무에 관한 것입니다. 이때 거룩한 순찰자가 하늘에서 내려와 나무를 베고 잎사귀와 열매를 모두 떨어 버립니다. 이를 통해 하늘까지 닿은 나무의 한계가 명확히 드러납니다.

순찰자에게는 세상 왕의 행동을 살피고 판단하는 하늘의 권세가 주어져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인간의 행동을 감찰하시는 우주의 재판관입니다. 최근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경고로 받아들일 만한 일들은 없는지 돌아보고 있다면 통회하고 상한 심정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세상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아버지, 지존하신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우리가 없는 것 때문에 주눅 들지도, 있는 것 때문에 교만하지도 않게 마음을 붙잡아 주옵소서. 코로나19의 어려운 시대를 지나면서 말씀과 기도에 더욱 전념하게 하시고, 주님의 귀한 복음을 믿지 않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복음전함교회가 되게 아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