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해서 받은 복
미국 스탬퍼드 대학교에 있는 한 친구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박사 과정을 마친 후 컴퓨터 관련 사업으로 엄청난 돈을 벌었습니다. 업무는 부사장에게 맡기고 라스베이거스로 도박하러 가는 횟수가 늘었고, 결국 도박 중독에 빠졌습니다. 그의 아내는 하나님께 남편의 도박 중독을 끊어 달라고 간절히 부르짖다가, "하나님, 이렇게 살 바에야 차라리 남편의 사업이 망하게 해 주세요."라는 기도를 했다고 합니다.
아내는 자신이 내뱉은 기도에 놀랐지만 정말 사업이 망해 오갈 데 없이 된다면 그것이 응답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본격적으로 남편의 사업이 망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고 합니다. 수개월 뒤 그의 회사는 다른 경쟁 업체에 사업 수주를 빼앗기게 되었고, 1년이 안 되어 파산하게 되었습니다.
파산 후 그가 한국에 돌아오는 비행기를 탔을 때 옆 좌석 승객이 성경을 읽고 있었습니다. 성경 책을 볼 때마다 어린 시절 교회의 추억이 떠올라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습니다. 하나님이 비행기 안에서 그를 다시 찾아와 만나 주신 것입니다. 화장실 안에서 화장지를 다 소비할 정도로 눈물을 쏟았다고 합니다.
그는 그렇게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사업을 망하게 하심으로 내게 복 주셨습니다." 그 친구는 파산을 통해 죄의 길에서 온전히 돌이킨 후 신학 공부까지 마치고 선교 일꾼으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에게 고난이 닥치면 그 고난에 매몰되지 말고, 그 고난의 파도를 타고, 주님께로 달려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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