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저 좀 도와주세요!
18세기 영적 대각성 운동과 20세기 성령의 역사 사이를 잇는 영적 각성 운동이 19세기 독일에서 있었습니다. 그 운동의 시초는 블룸 하르트 목사(184201919)였습니다. 그가 초기부터 능력 있는 사역을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도 당시 사역자들처럼 무기력하고 습관적인 목회를 했습니다. 하지만 고틀리빈이라는 한 자매를 만나면서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고틀리빈은 악한 영에 시달렸는데, 어느 날 그의 가족이 블룸하르트를 찾아와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기도에는 능력이 없었고, 고틀리빈의 고통과 영적 싸움은 치열해져 갔습니다. 이에 블룸하르트는 참담한 심정으로 하나님께 나아가 그 영혼을 품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주님, 저 좀 도와주세요!"
이 짧지만 간절한 기도 후에 고틀리빈은 안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발작이 있을 때마다 블룸하르트는 그렇게 기도했습니다. 이 경험은 그에게 하나님 나라에 대한 새로운 눈을 뜨게 해 주었습니다. 이미 십자가로 승리하신 예수님을 믿고 그분의 임재를 의식하면서 사역하게 된 것입니다.
그는 "예수님이 승리자시다!"라고 선포하는 순간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이후 마치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주셨던 것 같은 능력이 그를 통해 독일 슈바벤 지역에 나타났고, 영적 각성 운동으로 번졌습니다. 이처럼 오늘날에도 기도로서 하나님의 임재를 갈망하며 누리는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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