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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한복판에서 누리는 은혜

예림의집 2020. 9. 9. 09:00

고통 한복판에서 누리는 은혜

 

그녀는 미모와 부를 과시하던 교만한 여인이었습니다. 다혈질에 험한 말투로 모든 관계는 쑥대밭이었습니다. 그런데 40대 중반, 심각한 암 진단을 받고 시한부 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때부터 그녀의 삶은 놀랍게 변했습니다. 암 진단에 놀란 그녀는 영적 상담을 받고 성경을 읽기 시작했으며 마침내 죄를 고백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습니다.

그 후 상처를 준 사람들에게 편지 혹은 전화를 하거나 찾아가 용서를 구했습니다. 또 가족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 결과 전 남편과 화해했고 자녀들과 가까워졌으며 믿음의 형제자매들과 사랑의 관계를 맺었습니다. 죽기 몇 주 전 줄리아는 목사님을 찾아가 암이 하나님의 선물이었노라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이 암을 통해 자신을 가까이 부르셨다고 말했습니다. "미모와 부와 영향력을 자랑하며 살던 긴 세월"과 "비록 병마와 싸우긴 했지만 하나님과 사람들을 사랑하는 삶이 얼마나 기쁜지를 배운 2년"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면 주저 없이 지난 2년을 선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은 자녀들에게 고통의 한복판에서도 은혜와 감사로 살 수 있는 힘을 주십니다. 위기를 면하는 것보다 위기 속에서 꿋꿋하고 평안한 모습을 보일 때 하나님의 선하심과 은혜와 능력이 더 크게 드러납니다. 세상을 향한 우리의 증거는 고통 속에서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이며, 믿음으로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