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성경공부반...♡з/심화반

세상에서는 배척받고 하나님께는 열랍되는 상한 심령

예림의집 2020. 8. 19. 20:51

세상에서는 배척받고 하나님께는 열랍되는 상한 심령

 

그러나 한편으로, 이러한 상한 심령, 이렇게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탁월한 것으로 인정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라는 점을 주목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마음을 탁월한 것으로 인정하실 뿐만 아니라, 기뻐 받으십니다. 다윗은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

이 말씀이 의미하는 바는, 이 세상은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에 대해서, 또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 대해서 이와 같은 존경이나 경의를 표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분명히 그렇습니다. 남녀를 불문하고 하나님의 은총으로 상한 심령을 소유한 사람은 누구나, 세상으로부터 높이 평가받는 것을 고사하고, 오히려 어디에 있든지 어디로 가든지 다만 무거운 짐짝이요, 집을 소란케 하는 사람들이란 평가를 받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훼방과 소란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닙니다. 또 이런 사람들은 육적인 가정(家庭) 안에 삽니다. 이것은 마치 다윗이 가드 왕의 눈에 '집을 소란케 하는 사람들'로 비쳐졌던 것과 같습니다(사무엘상 21장).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탄식 소리와 눈물과 밤낮으로 내는 신음 소리, 울음소리와 기도 소리, 그리고 은밀하게 물러나 혼자 있기를 좋아하는 그들의 태도는 모든 육적인 가정을 흐트러지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상한 심령을 가진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에 의해서는 위협을 당하고, 또 다른 어떤 사람들에 의해서는 경멸을 당하는 것입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또 다른 사람들은 상한 심령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을 버리고 그 모임에서 도망쳐 나가 버립니다. 그러나 본문을 주목해 보십시오.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 아니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하나님께서는 그런 마음을 흡족하게 받아 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멸시치 아니하신다는 말은 귀중하게 여기고 높이 평가하신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