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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 심령으로 서라

예림의집 2020. 7. 29. 18:16

상한 심령으로 서라

 

"[다윗의 시, 영장으로 한 노래, 다윗이 밧세바와 동침한 후 선지자 나단이 저에게 온 때에]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따라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죄악을 지워 주소서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으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무릇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의로우시다 하고 주께서 심판하실 때에 순전하시다 하리이다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보소서 주께서는 중심이 진실함을 원하시오니 내게 지혜를 은밀히 가르치시리이다 우슬초로 나를 정결하게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의 죄를 씻어 주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 내게 즐겁고 기쁜 소리를 들려 주시사 주께서 꺾으신 뼈들도 즐거워하게 하소서 주의 얼굴을 내 죄에서 돌이키시고 내 모든 죄악을 지워 주소서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그리하면 내가 범죄자에게 주의 도를 가르치리니 죄인들이 주께 돌아오리이다 하나님이여 나의 구원의 하나님이여 피 흘린 죄에서 나를 건지소서 내 혀가 주의 의를 높이 노래하리이다 주여 내 입술을 열어 주소서 내 입이 주를 찬송하여 전파하리이다 주께서는 제사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드렸을 것이라 주는 번제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주의 은택으로 시온에 선을 행하시고 예루살렘 성을 쌓으소서 그 때에 주께서 의로운 제사와 번제와 온전한 번제를 기뻐하시리니 그 때에 그들이 수소를 주의 제단에 드리리이다"(시편 51편)

 

오늘부터 심화반에서는 존 번연의 <상한 심령으로 서라>를 가지고 공부합니다.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시편 51:17)이 주제 성구입니다. 우리가 모든 것을 배우고 나서 이제는 하나님 앞에 날마다 서야 합니다. 어떤 모습으러 설까요? 바로 "상한 심정"입니다!

 

이 시편은 다윗의 참회 시편입니다. 이 시편을 참회 시편이라고 부르는 것이 적절한 이유는, 이 시편이 다윗이 밧세바를 범하고 그녀의 남편 우리아를 살해한 자신의 잔악한 죄에 대해서 품었던 거짓 없는 슬픔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범죄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사무엘하서 11장과 12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시편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죄에 대한 확신이 이 가련한 사람의 영혼을 엄습하자마자 그의 마음속에서는 많은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어느 순간에 그는 긍휼을 베풀어 달라고 부르짖고, 그러다가 자신의 가증한 범죄를 고백하고, 그러다가 자신의 타고난 부패함에 대해 애통해 합니다.

이따금씩 그는 죄를 씻어 달라고, 그리고 정결케 해 달라고 부르짖습니다. 그런 다음에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그분 앞에서 쫓아내시고 그의 성령을 완전히 거두어 가실까 봐 다시 염려합니다. 그리고 본문에 이를 때가지 그의 마음은 이런 식으로 계속 움직입니다. 그리고 본문에 이르러서야 다윗은 자신의 마음을 안정시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싫어하지 아니하시는 그런 마음과 심령이 자신 안에 있다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다윗은 마치 "아! 됐다! 나는 그런 심령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