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의 개념

안식의 개념

 

주님의 날에는 안식의 개념이 들어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일곱째 날에 안식하셨는데, 이것은 출애굽기에도 명확히 나타나 있습니다. 하나님은 안식을 통해 주의 날을 거룩과 축복의 날이 되도록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걱정과 나약함의 짐을 내려놓고 주님 안에서 안식하길 원하십니다. 우리가 안식할 때, 하나님은 모든 일을 은혜 가운데 해결해 주십니다.

안식은 단지 일을 멈추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안식은 하나님께서 창조의 일을 마치시고 안식하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믿음으로 모든 일을 마치고 누리는 평안의 시간이 되게 하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주님의 온전하신 사역을 믿고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참여하게 될 때 진정한 안식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히브리서 4:3,10).

예수님은 부활을 통해 두 번째 창조를 완성하셨고, 일곱째 날인 주님의 날은 한 주의 첫날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부활의 권능 안에서 생명과 안식을 얻습니다. 이 사실에 대해 성경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지만, 성령은 율법을 대신하게 되었고, 또한 제자들에게 주님의 날을 기념하도록 인도하셨습니다.

그날은 주님이 부활하신 날일 뿐 아니라, 모든 인류에게 성령이 오시는 날입니다. 그날에 주님은 사십 일 동안 자신을 나타내셨으며 그 일에 성령도 함께 일하셨습니다(요한복음 20:1,19,26; 사도행전 1:8, 20:78; 고린도전서 26:2; 요한계시록 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