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후원 사역†/단단한 기독교

믿는 자의 삶이 곧 회개하는 삶인 이유

예림의집 2020. 7. 29. 18:40

믿는 자의 삶이 곧 회개하는 삶인 이유

 

이제 우리는 드디어 마틴 루터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회개하라'(마태복음 4:17)라고 하셨을 때, 이는 믿는 자의 삶 전체가 회개하는 삶이어야 함을 말씀하신 것이다."라고 말한 의미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회개는 단순히 회개 기도를 이르지 않습니다. 회개 기도는 죄를 지우는 효력이 있는 무슨 의식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죄를 실제로 무효로 만드는 것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우리는 십자가의 공로로 날마다 회개할 수 있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최초로 회개할 때(회심할 때) 신자의 내면에는 두 가지 일이 일어납니다. 하나는 '신분상, 위치상'으로 죄가 없으며 그리스도만큼 의롭다고 인정받는 것이고(로마서 4:5), 다른 하나는 신자 안에 내재한 죄가 결정적으로 패하고 십자가에 못 박혀 그 세력이 멸하는 것입니다(로마서 6:17,18; 갈라디아서 5:24). 또한 신자의 내면에 하나님을 사랑하고 의를 행하려는 선한 성향이 자리 잡습니다(로마서 6:14, 8:1-4).

그럼에도 신자는 여전히 죄를 범하고(요한일서 2:1), 하나님은 그런 신자를 징계하기 위해(형벌이 아닙니다. 형벌은 하나님의 진노에서 나오지만, 징계는 사랑에서 나옵니다.) 그에게 스스로 가리시고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시며 그를 멀리하십니다(히브리서 12:6-8). 아들이 잘못했을 때 '아버지-아들'의 신분은 여전히 유지되지만 아버지가 무서운 회초리를 드는 것과 같습니다. 회초리는 징계이지 형벌이 아니며 사람의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