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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의 근원

예림의집 2020. 7. 15. 20:46

복의 근원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마태복음 5:1-12).

 

산은 많은 무리들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참된 진리와 하나님의 나라에 대하여 전파하심으로 큰 빛으로서의 사역을 시작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백성들을 이끌어 내시고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율법을 주셔서 모든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바르게 살 수 있도록 하셨던 것처럼(출애굽기 20:1,2), 이제 예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합당한 삶을 살도록, 또한 그들이 하나님의 창조섭리와 같이 은혜 안에 복을 누릴 수 있도록 진리의 말씀을 가르치십니다.

그러나 성경은 무리와 제자를 구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갈릴리에서 가르치실 때에 갈릴리뿐만 아니라 데가볼리와 예루살렘과 유대와 요단 강 건너편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따라다녔지만(4:25), 성경은 그들을 '무리'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한 사람 한사람 복음 전하는 자로서의 사명을 부여하여 부르신 자들로 무리와는 구별된 자들입니다. 그 제자들이 예수께로 나아오자 예수님께서는 입을 열어 비로소 가르치십니다(2절). 예수님의 진정한 제자는 복음 전파를 위해 사명을 받은 자로 예수님의 가르침에 순종하는 자입니다.

 

예수님은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라고 가르치십니다(3절). 심령이 가난한 자는, 세상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온전히 하나님을 바라보며 사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세상에 있으나 세상에 끌려다니지 않고 이미 천국을 소유한 자와 같이 참된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세상에서의 큰 슬픔 가운데 어려움을 당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린 자도 복이 있는 자입니다(4절). 세상의 관점에서 보면 그는 실패한 자인 것 같으나 그것으로 인해 하나님을 바라보게 된다면 세상이 줄 수 없는 위로와 평안을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온유한 자는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5절). 온유함은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릴 수 있는 마음입니다. 욕심 없이 겸손히 하나님을 소망하며 엎드리는 자에게 채워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여 말씀대로 살기를 소망하는 자는 의의 주리고 목마른 자입니다. 그들은 세상이 가질 수 없는 영적인 부유함을 얻게 될 것입니다(6절). 

말씀대로 살기를 소망하고 영적인 부유함을 얻는 자는 다른 사람을 긍휼히 여길 수밖에 없습니다(7절).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로 죄 사함을 받은 자는 이제 깨끗함을 얻어 삶에서 하나님과의 교제를 이루게 됩니다(8절). 하나님의 자녀 된 사람은 형제들과 더불어 화평한 자입니다(9절). 성령은 하나 되게 하고, 사탄은 분열하고 나누는 일을 합니다. 또한, 복음을 위하여 핍박받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의 나를 이미 받은 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근원적인 '복'이 되십니다. "복이 있나니"라고 말씀하신 것은 복의 근원 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주님 주시는 복과 함께 핍박을 겸하여 받게 될 것입니다. 

아름다운 보석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할 세공의 과정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참된 제자들은 복의 근원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핍박받고 욕을 당하게 됩니다. 그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참된 제자는 세상의 방법이나 원칙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의 말씀을 쫓아가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세상과 부딪힐 수밖에 없습니다.

전진하는 배가 반드시 거센 파도를 맞이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오히려 기뻐하고 즐거워하라고 말씀하시며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라고 하십니다(12절). 나는 예수님과 함께 함으로 이미 '복' 안에 있는 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복받지 못한 자와 같이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세상을 쫓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니다.

 

"아빠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께서 참된 복의 근원이심을 믿습니다. 세상이 말하는 물질적인 복을 추구하지 않게 하시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며 사명을 감당하는 복된 삶이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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