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예림의집으로ε♡з/단장 칼럼

온전한 사랑의 의미

예림의집 2020. 6. 12. 10:48

온전한 사랑의 의미

 

다시 말해 그리스도인의 삶이 죽음을 통해 이후에 나타날 영광을 바라보는 삶이라면 이 땅에서의 관계에서 겪는 고통도 당연한 수순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힘으로는 다른 사람을 용납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 위에서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우리를 환대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랑하라는 가르침을 십자가 위에서 완전히 이루셨습니다. 즉 완전한 순종으로 온전한 사랑의 의미를 몸소 보여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문제를 직시하고 싶지 않은 욕구, 적절하게 타협하면서 일하고 싶은 욕구, 하나님처럼 모든 것을 통제하고 싶은 욕구, 자신의 길을 스스로 계획하고자 하는 욕구를 날마다 십자가 위에서 죽여야 합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마가복음 8:35). 우리는 이 말씀의 의미를 제대로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교제는 이처럼 매일 십자가에서 자기 자신을 죽임으로 인간관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기심과 배반, 거짓과 적의 그리고 우리의 기대를 벗어난 모든 행동들에 당황하지 않고 그것을 끌어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일들을 만날 때 도망가서도 안 되며 아예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무시해서도 안 됩니다. 대신 그러한 사람들의 반응에 용감하게 부딪쳐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끊임없이 부딪히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더 깊이 깨닫게 되고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주님의 사랑에 참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을 때 부딪히게 되는 고통을 겸허히 인정하고 사람과 사람을 화해시키는 사랑의 영에 순종한다면 우리는 사람들과 이전보다 더 풍성하고, 더 깊고, 더 강한 관계를 맺게 될 것이며 우리와 관계 맺기 위해 먼저 이러한 고통을 경험한 아버지의 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ε♡з예림의집으로ε♡з > 단장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관계에서의 고통을 통해서..  (0) 2020.06.15
Cat on a Hot Tin Roof  (0) 2020.06.13
십자가에 참여함..  (0) 2020.06.11
예수님을 닮아가기  (0) 2020.06.10
그리스도의 삶에 참여함  (0) 2020.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