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삶에 참여함
그리스도의 삶 속에는 인간 예수로서의 삶이 있습니다. 이것이 우선입니다. 이 땅에서의 그리스도의 삶은 하나님이 인간이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우리에게 잘 보여줍니다. 그 모습은 하나님이 원래 창조하셨던 인간의 완벽한 초상화였습니다. 즉 하나님이 원하셨던 완전한 인간의 모습이었습니다.
이는 너무나 감동스러운 그림이어서 우리는 숨죽여 그것을 보고 싶이 생각하게 됩니다. 그분의 깊은 동정심과 인간적인 모습은 무디어진 우리의 마음과 가슴으로도 느낄 수 있을 만큼 놀라운 것입니다. 우리는 그분의 삶을 보면서 예수님이 우리의 삶을 통해 어떤 일을 하기 원하시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삶의 아름다움과 단순성을 깨닫는다면 주님의 계명에 대한 두려움은 멀리 사라질 것이며 오히려 그러한 삶에 대한 흥분과 기대로 가득 차게 될 것입니다. 물론 우리의 현재 상태를 보면 예수님의 아름다움을 우리가 재현한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냉정하게 말해 우리가 그리스도를 닮는다는 것은 전혀 가당치도 않은 목표인 것입니다. 오히려 여러 세대에 걸쳐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어려운 과제를 성취하기 위해 성실히 그 길을 걸었던 것이 의아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그러한 삶을 살기를 주님이 기대한다는 사실은 아무나 분명합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우리가 절대로 성취할 수 없는 불가능한 과제를 내주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만약 그렇다면 그분은 선한 분이 아닙니다. 도리어 가장 잔인한 사람일 것입니다. 따라서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 과제는 반드시 다른 답이 있을 것입니다. 물론 예수님은 그 답을 우리 스스로 발견하도록 내버려 두시지 않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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