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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심하지 않으면 구원의 소망도 헛되다

예림의집 2020. 5. 20. 17:16

회심하지 않으면 구원의 소망도 헛되다


회심하지 않고 구원을 바라는 것은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행위이며, 당사자에게 절망과 죽음을 의미합니다. 회심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당신이 의지했던 것들을 송두리째 빼앗아갈 것이고, 당신은 공포의 왕에게 잡혀갈 것입니다(욥기 18:14). 튼튼하다고 믿었던 집도 무너져 사람을 덮치고 그 자리는 폐허가 됩니다(욥기 8:15). 이처럼 회심 없는 구원의 소망은 절망을 의미합니다. 

"불경건한 자가 이익을 얻었으나 하나님이 그의 영혼을 거두실 때에는 무슨 희망이 있으랴"(욥기 27:8). 불경건한 자의 희망은 사실상 영원히 끝장난 것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물론 의인의 소망에도 끝이 있지만, 그것은 멸망이 아니라 완성입니다. 즉 의인의 소망은 끝에 열매를 맺지만 악인의 소망은 파멸로 끝나는 것입니다. 회심한 사람은 세상을 떠날 때 "다 이루었다"라고 말하지만 악인은 "이제 망했다"라고 말합니다.

이처럼 악인이 의지하는 것은 영영 무너져버립니다. "그러나 악한 자들은 눈이 어두워서 도망할 곳을 찾지 못하리니 그들의 희망은 숨을 거두는 것이니라"(욥기 11:20). 악인은 세속적 소망을 굳게 붙잡는 데 그들에게서 그 같은 소망을 떼어놓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손을 움켜쥐고 절대 놓지 않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죽음이 찾아와 그 손을 내리칠 때에야 비로소 그 헛된 소망을 내려놓게 될 것입니다. 거룩하지 못한 사람의 소망은 이 세상에서 끝나기 때문에 그는 가장 불행한 사람으로 남게 됩니다. 죽음이 악인을 절망의 심연 속으로 내던져버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회심 없는 구원의 소망은 신성모독입니다. 회심하지 않으면서 구원을 소망하는 것은 하나님을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긍휼과 자비가 풍성하신 분이지만 당신이 계속 무지하고 불의한 자로 살아가면서 새로워지지 않으면 무엇을 하든, 어떤 존재가 되든 하나님은 당신에게 구원을 허락하시지 않습니다. 혹시 하나님은 자비로우시니 회심하지 않아도 우리를 구원해 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스스로 약속을 어기기를 바란다는 말과 똑같습니다. 하나님은 진리를 희생하면서까지 자비를 베푸시는 분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