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살펴본 기도의 진행과정
어느 날 저녁, 유명한 강연가였던 존 코프는 대기실에 찾아온 한 어머니를 만났습니다. 당시 이십 대 초반이었던 그녀의 아들은 해운 책들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 아들은 성경을 그저 낡은 전설이 가득 담긴 책으로 여겼으며,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도 믿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고프씨에게 이렇게 부탁했습니다. "죄송하지만 혹시 제 아들을 만나 좋은 말씀을 전해 주실 수 있을까요?"
그래서 그 아들을 만나게 된 고프 씨는 먼저 그 젊은이가 마음껏 자기 이야기를 늘어놓게 해 주었습니다. 그 젊은이의 생각은 뚜렷했습니다. 하나님은 계시지 않으며, 성경에는 좋은 점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믿고 따를 만한 책이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고프 씨는 이어지는 이야기를 경청하다가 그 젊은이가 잠시 말을 멈추자 이렇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래, 그것참 심각한 문제로군. 한데 그 문제에 관해 기도해 볼 생각은 없는가?" 그러자 젊은이는 되물었습니다. "기도라고요? 누구한테 기도한단 말입니까?" 그 젊은이의 생각에는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것이 분명했기 때문입니다. 고프 씨는 그의 생각을 반박하는 대신에, 차분히 이렇게 말했습니다. "누군가 사랑이 많으신 분에게 기도해 보면 어떻겠나?"
그 젊은이는 사랑의 존재를 믿었습니다. 어머니가 자기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이 질문은 그 젊은이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그는 인격적인 사랑을 향해 기도해 보겠다고 고프 씨에게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에 그 젊은이는 고개를 숙이고 기도하는 자세로 침대 곁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는 매우 정직한 무신론자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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