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은 하나님을 모방한다
사탄은 하나님을 모방합니다.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마태복음 13:25).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마귀요"(마태복음 13:38,39). 진리의 씨앗이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으면 천국 곳간에 추수한 것이 쌓입니다. 그러나 사탄은 구원받은 자를 방해할 목적으로 자라나는 곡식 사이에 가라지를 섞어놓습니다. 주님은 이 가라지를 "악한 자의 아들들"(마태복음 13:38)이라고 지적하셨습니다.
곡식의 열매가 영글기 전까지는 가라지가 마치 곡식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가라지를 그냥 그대로 두라고 말씀하십니다.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마태복음 13:30). 가라지를 뽑다가 잘못하면 곡식까지 뽑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아는 사탄은 추수 때까지 쉬지 않고 가라지를 뿌려댑니다. 하나님의 곡식과 마귀의 가라지는 언제 어디서나 항상 붙어있습니다.
그리스도와 마귀는 각자의 뜻을 이루고 인간의 영혼을 통치하고자 온 힘을 다합니다. 성경은 지위, 학식, 신분, 외모, 인종, 민족을 떠나 모든 사람에게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난다고 말합니다. 죄가 크든 작든 상관없습니다. "성경이 모든 것을 죄 아래에 가두었으니"(갈라디아서 3:22),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게 하려 함이라"(로마서 3:19),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요한일서 3:8) 요한은 특히 마지막 말씀을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