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평판..

거짓 평판..

사탄은 자신을 따르는 사람에게 거짓 평판을 줍니다. "강한 자가 무장을 하고 자기 집을 지킬 때에는 그 소유가 안전하되"(누가복음 11:21). 말씀의 맥락을 보면 '강한 자'는 바로 마귀를 가리키고 마귀는 어둠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죄인을 비배해 거짓 평안에 가두어 버립니다. 그래서 자신의 비참한 실존을 전혀 깨닫지 못하는 죄인은 자신을 구원하려는 모든 시도로부터 분리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이 가련한 영혼은 구원의 손길을 감사하기는커녕 주님이 자신의 안락함을 깨트린다고 화를 냅니다. 이러한 오해는 십자가에서 승리하신 주님이 사탄을 물리치시고 영혼을 해방할 때까지 계속 되풀이될 것입니다. 사탄은 죄인의 진리를 반대하도록 끊임없이 부추깁니다. 사도 바울은 이러한 마귀의 전략을 잘 알고 있기에 디모데를 향해 다음과 같이 가르쳤습니다.

"거역하는 자를 온유함으로 훈계할지니 혹 하나님이 그들에게 회개함을 주사 진리를 알게 하실까 하며 그들로 깨어 마귀의 올무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사로잡힌바 되어 그 뜻을 따르게 하실까 함이라"(디모데후서 2:25,26). 마귀의 가르침을 거부할 정도라면 그 영혼은 하나님의 구원에 꽤 가까이 온 것입니다. 하나님의 종은 말씀을 거역하는 사람을 보지 말고 사람들을 둘러싼 마귀의 올무를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종이 온유하여 오래 참고 가르치기를 잘할 때 악한 영에 사로잡힌 자를 구원할 수 있습니다.

지금 '강한 자'보다 더 강한 주님이 장차 오시면, 사탄에게 사로잡힌 영혼은 올무에서 벗어나 천국의 시민권을 얻게 됩니다. 바울은 이러한 변화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골로새 1:13)라고 표현했습니다. 진리의 씨앗이 미혹 속에 빠진 살마에게 심어지게 되면 그 영혼은 자유하게 되어 다른 사람에게 진리를 선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