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의 길..
이제 본 주제의 마지막 단락인 열 번째 용서의 길입니다.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마태복음 5:38-45).
제3의 길은 주님이 걸으셨던 길이고, 또 우리에게 부탁하신 길입니다. 그 길은 때로는 어려워 보이지만 그 길을 걷지 않으면 하늘의 기쁨을 얻을 수 없고, 이 땅에서 진정 행복해질 수도 없습니다. 때문에 주님은 우리가 그 길을 꼭 배우고 걷기를 원하십니다. 인생의 악을 만난다는 것은 끔찍한 일입니다. 악은 한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리고 가족과 주변 사람들을 어둠으로 몰고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런 악을 만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때로 우리는 악을 아주 가까이에서 만납니다. 창세기에서 볼 수 있는 인간의 첫 번째 끔찍한 악은 형제 사이에서 일어났습니다. 아벨이 형 가인에 의해 살해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들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부모 아담과 하와의 마음은 얼마나 찢어졌을까요? 이처럼 끔찍한 악은 아주 가까이 가족 안에서도 만나게 되고,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서도 겪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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