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그대에게 안식을

예절..

예림의집 2020. 3. 12. 15:19

예절..


사랑의 요건 중에 조금 색다른 것으로 예절이라고 하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사회에서 보여주는 사랑으로서 예의와 관련된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사랑은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라고 했습니다. 공손함이란 사소한 일에서의 사랑이며 예의란 사소한 일에서 실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공손의 비결은 실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랑이란 무례하게 행하지 않는 것입니다. 아무리 배우지 못한 사람도 최상류 사회에 들여보낼 수 있는 이유는 그들이 마음속에 사랑의 창고를 간직하고 있는 한 무례한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니,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칼라일은 로버트 번즈를 평하면서 유럽에서 그 농부 시인보다 더 진정한 신사는 없다고 했습니다. 그가 쥐나 들국화 등 하나님이 창조하신 크고 작은 모든 것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이 단순한 마음이 그를 어떤 사회와도 어울릴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조그만 집에서 궁전까지 어디든 출입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신사"라는 말의 뜻을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모든 일을 온유하게, 사랑으로 행하는 사람을 뜻하는 말인데, 이것이 바로 신사의 기교이자 비결입니다. 신사는 결코 온유치 못한 비신사적인 일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사랑은 무례히 행치 않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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