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그리스도본받아

마음의 평안과 참된 영적 성장에 대하여

예림의집 2020. 3. 6. 14:39

마음의 평안과 참된 영적 성장에 대하여


내 아들아, 이미 나는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요한복음 14:27)라고 말했다. 평안은 모든 사람이 원하는 것이지만, 어떠한 살마도 참된 마음의 평안을 가져다주는 일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는다. 내가 주는 평안은 겸손하고 온유한 마음과 더불어 있고, 그대가 누리는 평안은 항상 인내하는 마음속에 있다. 그대가 내 말을 듣고 나를 따르면, 마음의 평안을 한껏 누릴 수 있으리라.

주님, 그러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대는 모든 일에 임할 때에 언행을 주의하라. 온 정신을 나의 뜻만을 따르는 데 집중하라. 나 이외에는 어떤 것도 갖고자 하지 말고 구하지도 말라. 다른 사람의 언행을 놓고 함부로 판단하지 말고, 그대가 맡지 않은 일에 휘말리지 말라. 내 말대로 행하면 그대는 마음의 평안을 잃지 않을 것이다.


조금도 괴로움을 느끼지 않는 것이나 조금도 마음이나 육체의 고통을 느끼지 않는 것은 현세의 삶에 속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안식 상태에 속한다. 그러니 그대가 아무런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고 해서 참된 평안을 찾았다고 생각지는 말라. 또 어떠한 역경도 없다고 해서 만사가 잘 되어간다고 생각ㅎ사지도 말라. 또 만사가 그대의 소망대로 이루어졌다 할지라도 그런 것을 '완전하다'라고 생각하지 말라.

그대가 대단한 믿음과 몰입 상태에 있다 할지라도, 자만심을 갖지 말라야 할 것이며, 자신이 각별한 사랑을 받고 있다고도 생각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진실로 덕행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알려지지도 않거니와 인간의 발전과 완성이 그런 것으로써 이루어지지도 않기 때문이다.


주님, 그렇다면 그것은 무엇으로써 이루어지게 됩니까? 내 아들아, 큰 일에서나 작은 일에서, 현세에서나 영생에서나 자기의 이익을 추구하지 않고 온 정성을 다하여 자신을 하나님의 뜻에 맡김으로 인간의 발전과 완성이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그대는 순경이나 역경에서도 모든 것을 공정한 입장에서 저울질하고 감사하며 한결같은 태도를 취해야 할 것이다.

그대는 그 정도로 용감한 사람이 되고, 꾸준히 소망을 지닌 채 인내하는 사람이 되도록 하라. 그렇게 함으로 그대는 내적 위로가 없어져도 그보다 더 큰 괴로움을 참아 낼 각오를 학 된다. 비록 그대가 이러한 괴로움을 당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다고 생각되어도 자기를 정당화하지 말고 내가 명한 것이면 무엇에서든지 나를 인정하고, 언제나 나의 거룩한 이름을 찬양하라.

그럴 때에 비로소 그대는 참되고 올바른 길을 가게 되며, 큰 기쁨으로 내 얼굴을 다시 대하리라는 확신을 갖게 될 것이다. 만약 그대가 철저하게 자기 자신을 멸시하는 경지에 도달하면, 현세의 삶에서 가능한 한 최대의 평안을 누리게 되리라는 것을 알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