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그리스도본받아

다른 사람의 생활에 호기심을 갖지 않음에 대하여

예림의집 2020. 2. 29. 20:44

다른 사람의 생활에 호기심을 갖지 않음에 대하여


내 아들아, 그대는 슬데 없는 것에 호기심을 갖지 말고, 쓸데없는 관심거리로 자기 자신을 곤경에 몰아넣지 말라. 이것이나 저것이 그대에게 무슨 상관이냐? 그대는 그저 나를 따르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지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더라"(요한복음 21:22). 저 사람이 이렇게 말하든 저렇게 말하든, 이 사람이 선하든 악하든 그대와 무슨 상관이냐? 그대는 남을 위하여 답변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그대는 자기 자신을 보살펴야 하는데, 무엇 때문에 그대는 스스로 곤경에 말려드는가? 보라, 나는 모든 사람을 다 알고, 하늘 아래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일을 다 알며, 낱낱의 일들이 각자와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도 다 알며, 각자가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원하고 무엇에 뜻을 두고 있는지도 다 알고 있다. 그러니 그대는 모든 것을 나에게 맡기고 마음 편히 조용히 있으라. 그리고 마음이 들뜬 사람들은 자기들의 뜻대로 들떠 있도록 내버려 두라. 그들의 언행이 어떠하든 자업자득의 결과를 초래할 따름이다. 왜냐하면, 그들이 절대로 나를 속이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우대한 이름의 그림자나 많은 사람들과의 친밀한 우정이나 개개인에 대한 사사로운 애정에 너무 관여하지 말라. 이런 것들은 마음을 산란하게 할 뿐만 아니라, 마음을 아주 어둡게 한다. 만약 그대가 나의 임재함을 끊임없이 살피고 마음의 문을 열어 준다면, 나는 그대에게 기꺼이 내 말을 들려주고 내가 간직한 비밀을 드러내어 보이이라. 그대는 주의를 기울이고 기도 중에 조심하고 매사에 있어서 자신을 낮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