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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 충만한 자에게 주시는 약속

예림의집 2020. 2. 5. 15:46

성령 충만한 자에게 주시는 약속


①성령 충만함을 받으면 이길 힘이 생깁니다(죄, 마귀, 세상, 자아).

②성령 충만함을 받으면 신앙생활 각 부분에 능력이 생깁니다(믿음, 전도, 기도, 사랑, 봉사).


예수님은 요한복음에서 우리에게 부어 주실 성령의 역사를 두 가지 물로 비유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한복음 4:13, 14). 목말라 죽어 가는 사람이 샘물을 마시고 소생하듯이, 성령의 사람은 샘물처럼 죽어 가는 사람을 살리며 생명의 역사를 흘려보내는 사람입니다.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요한복음 7:37, 38). 샘물을 죽어 가는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지만, 강은 단지 생명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강 주위에 있는 모든 생명에게 부요함을 주고, 풍성한 생명의 역사를 허락해 줍니다.

강 주위에 있는 동식물뿐 아니라, 강이 있는 곳에는 도시가 있고, 나라가 세워집니다. 샘물과 강은 같은 물이지만 분량과 역사하는 차원은 너무나 큰 차이가 납니다. 성령 충만한 역사는 강과 같은 역사입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역사는 그 사람이 생수의 강과 같은 사람이 된다는 약속입니다. <에스겔서>에 나타난 생수의 강의 역사입니다.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또 고기가 심히 많으리니 이 물이 흘러 들어가므로 바닷물이 되살아나겠고 이 강이 이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 것이며", "강 좌우 가에는 각종 먹을 과실나무가 자라서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하며 열매가 끊이지 아니하고 달마다 새 열매를 맺으리니 그 물이 성소를 통하여 나옴이라 그 열매는 먹을 만하고 그 잎사귀는 약 재료가 되리라"(에스겔서 47:9, 12). 이러한 역사가 성령 충만한 사람들 가운데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요한복음 7:39). 성령 충만한 사람을 통해서 도시가 소생하고, 민족이 부흥되는 역사가 일어나리라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은 성도에게 능력을 줍니다. 생명은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지만, 그리스도인들은 생명이 바뀐 것만으로 만족하면 안 됩니다. 생명만 있고 능력이 없다면 '갓난아기'와 다름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그리스도인답게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령님이 주시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하늘로부터 임하는 '권능'이 제자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사도행전 1:8).


성령 충만을 받으면 이길 힘이 생긴다.

①죄를 이길 능력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다 범죄하지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가 그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그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요한일서 5:18).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곧 성령님이십니다. 성령님이 원수가 우리를 만지지도 못하도록 우리를 지키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에게로부터 난 자는 범죄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도 열심히 다니고, 봉사도 많이 하는 착하다고 소문난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너는 날 친구들과 어울려 술을 마시고는 술김에 강도, 강간죄를 짓고 말았습니다. 교회에 열심히 다니고, 성품이 온유한 것이 죄를 이기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성령 충만 없이는 죄를 이길 사람이 없습니다.

②마귀를 이길 능력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사도행전 10:35).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귀를 제압하고 마귀에게 눌린 사람들을 고치기 위해 성령의 능력을 필요로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마귀를 물리치기 위해 성령의 능력이 필요하셨다면 하물며 우리는 어떻겠습니까? 성령의 능력이 아니고는 마귀와 싸워 이길 수도 없고, 마귀가 하는 일도 막을 수 없습니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 하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요한일서 3:8).

③세상을 이길 능력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한복음 16:33).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 둘러싸인 한복판에서 살고 있습니다. 악한 영, 세상의 영이 지배하고 있는 곳입니다. 세상의 영이 역사하는 곳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담대하게 사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성령 충만한 사람은 세상을 이기신 예수님과 함께 담대하게 설 수 있는 것입니다.

한 학생이 제자훈련 후 가장 많이 달라진 모습이 뭐냐고 물으니, 학교에서 당당하게 식사 기도를 하고 밥을 먹는 것이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 학생은 제자훈련을 통해서 성령 충만해진 것입니다. 세상을 이기신 예수님이 함께하신다는 것을 믿으니 친구들 앞에서도 담대하게 식사 기도를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⑤ 자아을 이길 능력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라디아서 2:20). 우리가 가장 이기기 어려운 대상은 바로 자신, 곧 자아일 것입니다. 교회도 싸움이 너무 많고, 가정도 싸움이 너무 많습니다. 친구끼리도 자주 싸우고 미워합니다. 모두 자아 때문입니다. 자아는 '내 마음대로'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쉽게 짜증이 나고, 분노가 생기고, 미움이 일어나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지고, 잔소리를 들으면 화가 나는 것 모두 자아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잘하면 괜히 움츠러들고, 시기심이 생기고, 나 자신을 탓하게 되고, 자존감이 낮아지는 이유도 모두 자아 때문입니다. 내가 다른 사람보다 잘하는 것 하나 있으면 다른 사람을 무시하고, 판단하고, 정죄하고, 그 사람보다 나를 더 낫게 여기는 마음도 모두 자아 때문입니다.

자아 때문에 서로 상처를 주면서 싸우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기 생각에 옳은 대로가 아니라, 하나님이 옳다고 판단하시는 대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생각은 언제나 생명과 평안을 줍니다. 자아를 이기고 하나님의 판단과 그분의 뜻대로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령 충만이 필요합니다.


성령 충만을 받으면 신앙생활에 능력이 생긴다.

복음서의 제자들과 사도행전의 제자들은 같은 사람들이지만 분명한 차이를 지닙니다. 복음서의 제자들은 3년 동안 예수님과 동행하고도 예수님을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십자가와 부활 사건 후 불과 50일 만에 그들은 완전히 변했습니다. 바로 성령의 권능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①믿음의 능력

베드로는 주님을 보고도 부활의 주님을 증거하지 못하고, 고기 잡으러 도망가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후에는 예수님을 죽인 유대인들과 이방인들 앞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담대하게 증거했습니다. 성령 충만을 받고서야 부활하신 주님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생긴 것입니다.

②전도의 능력

성령 충만함을 받으면 전도에 있어서 놀라운 능력을 받게 됩니다. 존 웨슬리 목사가 1739년 1월 1일 피터 레인에서 성령의 능력을 체험한 후 전도의 놀라운 결실을 맺었습니다. 그리고 한국 교회가 놀라운 부흥과 성장을 이루게 된 것은 1907년 평양에서 강력한 성령 역사를 체험한 이후였습니다. 성령의 충만함이 전도의 불길을 일으킨 것입니다.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사도행전 4:31).

③기도의 능력

기도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님이 우리 가운데 기도하게 하실 때 기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올바른 기도는 우리 안에 성령님이 기도하게 하시는 것을 기도하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할 때 우리에게는 기도의 능력이 생깁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며 성령으로 기도하며"(유다서 1:20).

④사랑의 능력

대전의 어느 가정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학교 성적에서 2등을 한 고등학교 남학생이 "효도하지 못할 바에야 먼저 갑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자살했습니다. 그 학생의 부모는 분명 아들을 사랑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결과는 자살이었습니다. 이것이 인간적인 사랑의 한계입니다.

스데반은 유대인들에게 설교하다가 그들이 던진 돌에 맞아 죽었습니다. 그러나 그중에도 그는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그가 어떻게 원수를 사랑하고 기도할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그가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성령 충만이 그를 원수까지도 사랑하게 만든 것입니다(사도행전 6:5).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중의 제일은 사랑이라"(고린도전서 13:13).

⑤봉사할 능력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나님의 일을 맡기고 봉사하도록 부르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한다는 것은 기쁜 일이고 감사해야 할 일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도 기쁨과 감사보다는 '힘들다', '부담 된다', '어렵다', '피곤하다'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심지어 짜증을 내고 불평을 합니다. 제자훈련을 받으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엇 때문입니까? 나의 노력으로만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령 충만은 우리에게 봉사할 능력을 부여합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게 됩니다.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직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또 사역은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이루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어떤 사람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다른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사람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어떤 사람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사람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니라"(고린도전서 12:4-11) 여러분은 어떤 점에서 성령 충만이 필요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