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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 충만과 완전한 순종

예림의집 2020. 1. 29. 07:38

성령 충만과 완전한 순종


①주님은 우리와 상관없이 우리의 모든 것을 가져갈 수 있는 분입니다. 우리에게 소중한 것을 드리라고 하시는 것은 우리의 마음을 확인하시고자 하는 믿음의 시험입니다.

②나의 돈, 젊음, 미래, 기분과 감정, 생각과 마음까지도 모두 주님의 것입니다.


성령 충만을 받기 위하여 첫째,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게 하실 때 순종해야 하고 둘째, 성령님이 어려운 것을 요구하실 때 순종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돈, 휴대전화, 통장 모두 누구의 것입니까? 주님이 여러분의 생명을 달라고 하셔도, 여러분의 전 재산을 바치라고 하셔도, 북한이나 중동에 선교사로 가라고 하셔도 무조건 그 뜻에 따를 수 있습니까?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뜻에 완전히 복종하기를 두려워합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좋은 것을 빼앗긴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독생자까지 주신 분입니다. 그렇게 좋으신 하나님이 우리의 젊음을 바치라고 하신다면, 우리의 젊음을 망치시겠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우리의 꿈을 바치라고 하시는 것은 아무런 목적도 없이 방황하는 삶을 살게 하시겠다는 뜻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세상 재미 다 버리고, 지루하고 심심하게 살게 하시겠다는 의미도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장 귀한 것을 바치라고 하시는 것은 우리 안에 새로운 복을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우리의 삶을 가장 아름답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것을 믿지 못하여 하나님에게 순종하지 못한다면 하나님의 마음이 어떠하시겠습니까?

우리는 꼭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얼마든지 우리와 상의 없이 돈, 건강, 생명, 젊음, 친구, 부모님까지도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하나님! 이것만은 결코 안 됩니다. 절대 안 됩니다." 한다고 해서 그것이 우리의 것이 되지도 않습니다. 하나님은 돈, 건강, 생명, 젊음, 친구, 부모님으로 우리에게 물으시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정작 그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전능하시고, 부족함이 없으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우리의 마음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도 마음대로 못하시는 것이 우리의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마음은 우리가 드리지 않는 한 마음대로 가져가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스스로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 드려 순종하기를 원하십니다. "그 일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창 22:2, 개정)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창세기 22장 1, 2).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독자 이삭을 바치라고 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순종하는 아브라함의 마음을 보시길 원해서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마음을 원하십니다.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바치라고 하신 것도 아브라함의 마음을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삭을 원하셨다면 그냥 이삭을 데려갔으면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순종을 원하셨습니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중히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은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마태복음 6:24). 여러분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정말 돈보다 하나님이 좋습니까? 하나님과 재물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이 주인이 아니면 돈이 우리의 주인이 된다는 뜻입니다. 결코 돈이 우리의 주인이 되면 안 됩니다. 나의 모든 기분과 감정이 돈에 의해서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이 하나님에 의해서 결정되는가?'를 점검해야 합니다. 그것이 주인이 바뀌는 것입니다.

어떤 학생이 매우 화가 나 있어서 물었습니다. "그 분노하는 감정을 네 안에 계신 예수님은 어떻게 바라보고 계실까?" 그랬더니 그 학생이 대답했습니다. "지금 너무 화가 나서 순종할 수 없어요!" 만약 그 학생에게 10만 원을 주면서 그 화를 진정시키라고 하면 어땠을까요? 아마도 단번에 웃으면서 회복되었을 겁니다. 10만 원과 비교할 수 없는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십니다. 그 예수님이 나의 기분 하나 바꾸실 수 없을까요?

우리는 미움을 마음에 품고 한 달도 살아가고, 1년도 살아갑니다. 성경에 화를 내도 하루를 넘기지 말라고 하였는데도, 화난 마음을 가지고 일주일도 살아갑니다. 우울한 마음을 가지고 아무렇지 않게 살아갑니다.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은 내 감정과 기분 하나 바꿀 수 없는 분이 되어 버립니다. 내 안에 오신 예수님이 내 감정과 기분을 바꾸라고 할 때 "YES!"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성령 충만한 사람입니다. 여러분의 감정, 기분, 시간의 주인이 누구입니까? 예수님의 말씀으로 여러분의 감정과 기분이 바뀐 간증이 있습니까?

복음 학교에 가면 "내게 남아 있는 1%에 나의 존재가 걸려 있다."라는 말을 합니다. 처음 이 말을 들었을 때는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 앞에 99% 잘하면 잘하는 거 아닌가?'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정직하게 나를 돌아보니 그 말씀이 정확한 말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님에게 드린 99%에 내 모습을 숨겨 두고 내어 놓지 않은 1%에 나의 전부가 실려 있는 것입니다. 주님 앞에 99%는 있을 수 없습니다. 주님은 나의 1%를 원하십니다. 99%는 헌신이 아닙니다. 100% 전심이요, 헌신이어야 합니다. "주님, 다른 것은 다 해도 이것은 못하겠습니다."

그 마지막 남은 1% 끝자락에 내 마음 전부가 있는 것입니다. 그 1% 남겨 놓은 한 주님은 나를 쓰실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마음대로 하실 수 없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나에게서 나오는 최선을 받고 싶으신 것이 아니라, 나를 받고 싶으신 것입니다. 주님은 나의 최선이 아니라 나의 전부를 원하십니다.


어느 전도사님의 간증입니다.

<복음 학교 후에 나의 남은 1%가 돈이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는 늘 돈을 모아두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늘 사고 싶었던 것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돈을 모아서 원하는 것을 사는 것이 저의 큰 기쁨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것이 나의 남은 1%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때 장교로 제대하고 퇴직금이 통장에 있었습니다. 은행으로 가서 퇴직금 240만 원 정도를 모두 헌금하였습니다. 제가 가진 모든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내 모든 제정을 주님의 뜻대로만 쓸 것을 결심하였습니다. 2년 동안 나를 위해서 옷을 사지 않겠다고도 결단하였습니다. 그 2년 동안 하나님은 많은 은혜를 주셨습니다.

강화에서 목회를 마칠 때, 교회에서 퇴직금으로 월급보다 많은 금액을 주셨습니다. 교회의 악기가 너무 낡아서 마음이 쓰였습니다. 그래서 그 금액으로 모두 교회 건반과 드럼을 샀습니다. 또다시 저의 전부를 드렸습니다. 목사님이 저를 부르셔서 교회에서 생각해서 주는 것이니 꼭 받아 가라고 하시면서 다시 퇴직금을 주셨습니다.

강화는 겨울에 상당히 추운 곳인데, 저를 불러서 말씀하시는 패딩 점퍼가 너무 낡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목사님과 사모님에게 좋은 패딩 점퍼를 선물해 드렸습니다. 무엇보다 기쁜 것은 정말로 주님에게 내 전부를 드렸던 경험이었습니다. 그럴수록 주님은 더욱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에게 "나의 모든 것을 하나님에게 드립니다."라고 고백해 봅시다. 그리고 그 고백 뒤에 오는 성령의 감동이 어떠한지 느껴봅시다.

주인이 바뀌는 일은 놀라운 축복입니다. 성령님에게 완전히 복종하면 염려할 것도 두려워할 것도 없습니다. 나의 삶에 기대함이 넘치게 됩니다. 불만과 불평도 없어집니다. 감사와 기쁨과 진정한 사랑이 넘칩니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싶어집니다. 예수님의 복음만 전하고 싶어집니다. 도시와 나라들을 위해 기도하고자 하는 마음이 불 일듯 일어납니다. 은혜의 강이 터지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에게 나의 모든 소유권을 이전하고 나면 성적에 대한 두려움, 미래에 대한 두려움, 물질로 인한 염려, 부모님으로 인한 서러움과 섭섭함까지도 사라집니다. 진정한 천국의 삶을 이 땅에서 살게 됩니다.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이사야서 45:1). 이 말씀이 감동이 됩니까, 부담이 됩니까? 왜 그렇습니까?

"너는 내 것이다."라는 말씀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인이 바뀐 기쁨을 누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너는 내 것이다."라는 말씀이 감격적이고 감사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내 안에 오신 성령님에 대한 감사와 순종의 기쁨, 감격을 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이 분명하다고 깨달았다면 순종하기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사람들을 통해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모하는 부흥, 즉 성령의 기름부음이란 모든 교인 안에 성령님에게 완전히 순종하고자 하는 거룩한 마음이 불같이 일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여러분 안에 하나님에게 완전히 순종해야겠다는 마음이 있습니까? 어떤 길로 인도하시거나, 어떤 것을 명령하실지라도 순종하겠습니까? 이 중심이 변하지 않으면 매일매일 성령 충만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성령 충만합니까? 완전히 순종할 마음이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