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사역†/강한별

제사장이 지켜야 할 규례

예림의집 2020. 1. 13. 17:46

제사장이 지켜야 할 규례


레위기 21:1-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에게 고하여 이르라 백성 중의 죽은 자로 인하여 스스로 더럽히지 말려니와"(1절). 제사장은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 있는 중보자로서 백성들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잘 지키도록 관리하는 책임을 맡은 자들이었다. 더욱이나 구속사적 관점에서 보면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직을 예표하는 자들이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그 삶이 성결해야 했다. 그래서 제사장은 죽은 자들의 시체를 만짐으로 스스로 부정해지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다.

또한 그들은 장례 시에 머리나 수염을 밀지 말고 살을 베지 말아야 했는데 이 같은 행위는 이방인들의 미신적인 관습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 살고 있는 신을 찬양한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기 때문이었다. 즉 그것은 하나님 이외에 다른 거짓 신을 섬기는 행위였기 때문에 엄격히 금지되었다.

또한 제사장은 가정을 관리하는 면에서도 성결해야 했다. 그래서 제사장의 아내는 단정하고 절제하는 여인이어야 했으며 제사장은 당연히 부정한 여인과 결합함으로 세습적인 제사장 직분을 오염시키는 일을 멀리해야 했다. 그러므로 오늘날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부름받은 성도들은 그리스도를 존귀하게 하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흠이 없는 성결한 신앙으로 주님과 연합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게 된다. 제사장이 이처럼 성결해야 한다면 대제사장에게는 보다 엄격한 성결 규정이 주어졌음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일반 제사장들은 그의 가족이 죽었을 경우 한동안 그의 사역에서 놓여져 가족들을 위해 슬퍼할 수도 있었지만 대제사장은 어떤 경우에도 직무에서 떠나거나 슬퍼해서는 안되었다. 그가 업무를 중단하면 성소의 모든 예배가 중단될 뿐 아니라 온 백성을 대신해서 속죄할 자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이처럼 대제사장은 공생애 기간 중 그의 가족을 위해서가 아니라 온 인류의 구원을 위한 삶을 사셨던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예표해 주는 자로 받아들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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