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거룩하라: 윤리적 및 종교적 여러 계율
레위기 19:1-37
"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고하여 이르라 너희는 거룩하라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2절).
이스라엘이 언약 백성으로서 하나님 앞에서 지켜야 할 규례들을 다루고 있는 본장에서 우리는 부모를 경외하라(3절)는 명령에 주목할 필요를 느끼게 된다. 하나님께 대해 주로 사용하는 “경외”라는 단어를 부모에 대해서도 사용하고 있는 것은 부모 공경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즉 부모는 자식에 대해 하나님의 대리자로서의 자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성경은 부모의 사랑과 하나님의 사랑을 자주 연관시킨다(히브리서 12:7-10).
그러므로 부모를 공경하라는 규례는 변할 수 없는 하나님의 명령이다. 눈에 보이는 육신의 부모를 섬기지 못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섬긴다 할 수 없기 때문이다(요한일서 4:20). 이 진리를 깨닫는 자는 신앙이 깊으면 깊을수록 부모 공경에 더 진실 된 마음을 쏟게 된다. 부모 공경을 통해 하나님 사랑을 나타내는 사람은 이웃을 향한 사랑에서도 뒤지지 않는다.
그래서 본문은 형제를 미워하지 말고 이웃의 잘못을 사랑으로 책망하며 원수를 갚지 말고 이웃사랑하기를 자기 몸과 같이 하라는 강령을 주셨다. 이 같은 명령에 순종함으로 기독교야말로 사랑의 종교임을 증명해야 할 책임이 성도들에게 주어진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은 변할 수 없는 기독교의 핵심 진리임을 마음속에 다지게 된다. 또한 이웃 사랑의 시작은 이웃의 권리를 존중하는 마음으로부터 싹트게 된다는 사실도 우리가 새겨야 할 진리인 것이다.
이 외에도 이스라엘 백성이 받은 구체적인 삶의 규례들을 통해 우리는 당시 이스라엘 백성은 물론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들을 향한 하나님의 그 애틋한 사랑을 깨닫게 된다. 즉 자녀들이 세상에서 실족하지나 않을까 염려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성도들이 하나님과 세상을 함께 섬길 수 없음을 분명히 지적하신다. 하나님에 대한 순수한 사랑이 변질될 것을 우려하신 것이다.
그래서 의와 불의가 함께 할 수 없으며 빛과 어두움이 조화를 이룰 수 없음을 강조하신 것이다. 이처럼 우리가 세상을 사랑하면 하나님을 동시에 사랑할 수 없기에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저 천국을 사모하는 성도는 이 세상의 썩어질 권리들은 자연히 포기해야 할 것임을 다짐하게 되리라 믿는다(마태복음 16:24-26).
"날마다 성경"은 날마다 하나님의 음성에 날마다 순종하는 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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